마르쉐 시장점유확대 ‘온 힘’
마르쉐 시장점유확대 ‘온 힘’
  • 이동주 기자
  • 승인 2002.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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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확충·조직보강 공격경영 박차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를 운영하는 덕우산업(대표 신희호)이 올해 대폭적인 매장확대 및 조직보강 등 시장탈환을 위한 공격경영에 본격 나섰다.

마르쉐 역삼점과 분당점에 이어 지난해 8월과 10월 각각 강남점과 일산점을 연이어 오픈한 덕우산업은 오는 3월 대전을 시작으로 무역센타점과 대치점, 부산점 등 4개 매장을 개점 하는 등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르쉐가 8개 매장을 확보하게 되면 TGI, 베니건스와 함께 본격 3각구도를 이루게 된다. 이를 위해 덕우산업은 마르쉐만의 차별화된 컨셉 홍보에 주력, 무공해 및 유기농산물 등 신선한 식자재 사용을 강조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국내 유일한 「유럽풍 레스토랑」에 초점을 맞춰 홍보한 마르쉐는 올해엔 「신선한 식자재」및 「위생」 부분을 중점 홍보키로 결정, 통조림 등 2차 가공품 보다는 신선한 야채를, 수입품보다는 국산품을 사용함을 알리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따라 홈페이지에 유기농산물 사이트를 별도로 마련하고 기존 경품제공 위주의 프로모션에서 벗어나 세계의 나라 및 문화소개를 통한 판촉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월엔 강남점에서 싱가포르 관광청과 공동으로 싱가포르 메뉴 및 의상, 문화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함께 마르쉐는 본사조직도 보강, 확대 현재 15명의 인력을 24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마르쉐는 지난해 하반기에 개점한 강남, 일산점을 포함 4개 매장에서 1백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엔 8개매장에서 45% 신장한 2백8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마르쉐는 특히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한편 덕우산업은 올해를 기점으로 종합외식사업체로 거듭난다는 방침아래 마르쉐를 별도법인화 하는 한편 국내 자체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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