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자일리톨 휘바’로 차별화
롯데제과, ‘자일리톨 휘바’로 차별화
  • 이지현 기자
  • 승인 2004.08.24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껌 브랜드 가치 높이기 일환
포장엔 캐릭터 도입

국민껌으로 자리 잡은 ‘자일리톨껌’의 원조 롯데제과는 일반명사화 되고 있는 자일리톨껌의 변별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품명을 ‘자일리톨 휘바’로 전격 변경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자일리톨에 치아 재석회화를 도와주는 두 가지 성분이 추가됐다는 의미로 제품을 ‘자일리톨 +2’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판매해 왔으나 경쟁사들이 유사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해 들어오면서 소비자들을 혼동 시켜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휘바’라는 단어를 결합, 포장에는 캐릭터를 도입해 차별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쟁 업체들이 자일리톨의 함량 및 중량을 낮춰 할인공세를 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이번 상표 변경은 자일리톨 함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반영한 것이라 소비자들이 제품을 식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휘바’는 핀란드어로 “잘했어요”라는 의미. 광고를 통해 이미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줘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캐릭터는 텔레비전 광고에서 ‘휘바’를 외치던 핀란드인을 이미지화한 것으로 친근감을 더해준다. 이 캐릭터는 자일리톨(XYLITOL) 로고, 마크와 함께 사용된다.

새 상표 도입과 함께 내달부터 선보일 광고는 ‘휘바’를 확인해 오인구매가 없게 하자는 내용으로 다소 공격적인 컨셉트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