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금융권 제휴 ‘고객서비스 강화’
외식업체·금융권 제휴 ‘고객서비스 강화’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4.08.24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식업체들이 금융권과 손잡고 가격할인, 포인트적립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외식업체들은 기존 제휴카드로 구매금액의 일부를 할인해주던 방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최근에는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혜택을 경쟁적으로 늘려주고 있다.

CJ 푸드빌(대표 이명우)은 23일부터 씨티뱅크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발급이 되는 ´The CJ City Card´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한미은행을 인수하면서 국내 금융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소비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씨티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CJ 푸드빌은 패밀리레스토랑인 빕스와 스카이락, 한쿡에서 해당 카드를 제시하는 고객에게 메뉴가격의 10% 할인 및 사용금액의 5%를 적립해 준다.

씨티뱅크와 CJ 푸드빌은 이번 제휴기념으로 The CJ City Card 신규발급 고객에게 1만원권 전자쿠폰 2매를 발행하고, 빕스, 스카이락에서 신규발급 카드를 사용 시 1만원씩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빕스 마케팅팀 성창은 팀장은 “City Bank의 프리미엄 고객들이 빕스, 스카이락, 한쿡의 타켓층과 일치해 이번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이번 제휴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빕스, 스카이락은 국민은행, 제일은행, 삼성카드에서 발행하는 The CJ City Card와의 제휴를 맺고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대표 황문구)는 16일부터 비씨카드와 제휴를 맺고, 미스터피자 고객들에게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스터피자에서 비씨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2%가 비씨 탑포인트로 적립되고, 탑포인트가 5000점 이상 적립되면 현금 대신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미스터피자 전매장에서 가능하며 내점, 포장, 배달 모든 경우 해당된다.

비씨카드는 서비스가 시작되는 16일부터 비씨카드 관련 지면 광고 및 이용대금명세서와 홈페이지, 고객 SMS문자 서비스 발송을 통해 미스터피자와의 제휴 내용을 고지한다.

미스터피자의 마케팅팀 이혜원 과장은 “올 2월부터 실시해 온 삼성 보너스클럽 제휴로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어 이번에 비씨카드와 포인트 제휴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고객혜택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