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규모의 토종브랜드 외식업체들이 시장확대를 위하여 해외진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외식업체의 해외진출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주로 교민 밀집지역에서 장사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최근엔 상황이 변하고 있다.
국내 체인형 외식업체들이 경영 및 제품개발 노하우를 쌓아 해외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시장 공략에 나선것이다.
피자 체인점 미스터피자는 중국측 합작 파트너인 베이징미스터피자찬음유한공사와 손잡고 지난 1월 중국 베이징에 1호점을 열었다.
이 회사는 베이징 신공항에 2호점을 개설하는 등 올해 중국내에 5~6개 체인점을 열 예정이다.
중소 피자업체인 피자맥은 지난해 3월 중국 하얼빈에 80평 규모의 1호점을 개설했다.
이 점포는 한달에 4000만원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장을 추가개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전국에 120개 체인점을 둔 별하나 치킨은 지난달 일본 진출을 위해 도쿄에 지사를 개설, 해외진출을 위해 체인점 이름을 `스타 스페이스'라고 따로 만들었다.
치킨요리를 한입에 들어갈수 있도록 작게 만들고 음료수와 치킨 요리를 컵하나에 담을수 있도록 하는 제품(콜팝치킨)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에 나서자 해외에서 지점 개설을 먼저 타진해왔다.
별하나치킨 측은 “일본외에도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아랍에미레이트등에 지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돌솥밥 전문체인점 가마고을 및 케밥 전문점인 멜리등은 올해 안에 동남아 캐나다 등 해외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을 잡고 현지 시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이경우 사무총장은 “사전에 철저한 시장조사와 함께 현지인에 맞는 맛과 메뉴개발등 토착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철저한 시장조사 제품차별화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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