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포장용 부직포 쇼핑백 개발
선물포장용 부직포 쇼핑백 개발
  • 김태우 기자
  • 승인 2000.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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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에이스 개구부 연장 단추등 이용 봉합

참치캔 갈비 굴비는 물론 양주나 꿀 등을 별도의 포장없이 산뜻한 디자인으로 포장할 수 있는 선물포장용 쇼핑백이 개발됐다.

쇼핑백이나 양복커버 등으로 사용되는 부직포 공급업체인 해성에이스(대표 박희령)는 고급포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연장부가 형성된 쇼핑백을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

현재 실용신안 출원중인 이 제품은 기존 부직포 쇼핑백의 개구부측을 연장해 매직테이프나 단추 등을 이용, 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내용물이 외부로 쏟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 제품을 싸는 별도의 포장없이 산뜻하게 외관 포장할 수 있도록 고안돼 이중포장으로 인한 낭비요소를 제거했다. 뿐만아니라 부직포를 사용해 단단하고 다양한 컬러 및 크기로 제작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로고와 디자인으로 인쇄가 가능해 고급형 선물포장에 적합하다.

회사측은 연장부가 형성된 쇼핑백은 접착제를 사용해 기존 봉제 부직포 쇼핑백에 비해 20% 가량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인쇄도 용이하며 장바구니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박사장은 “현재 전주 이강주의 세트포장용으로 납품 계약을 맺었으며 사조산업 등 식품업체들과 계약을 추진 중이다”며 “업체들의 반응이 좋아 내수는 물론 수출에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제품이 식품 주류를 비롯해 건강보조식품 등의 포장에 적합하다고 판단, 관련 업체나 대형 유통업체들을 상대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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