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50개 업체 1000대 기업 랭크
식음료 50개 업체 1000대 기업 랭크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0.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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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계열사 모두 진입 '가문의 영광'

지난해 우리 나라 1000대 기업에 순익기준으로 53개 식음료 업체가, 매출기준으로는 48개 업체가 랭크돼 전반적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롯데계열사는 매출에서 롯데제과 8714억4000만원(151위), 롯데칠성음료 6786억9100만원(190위), 롯데 햄^우유 4058억7000만원(280위), 롯데 삼강 2559억3600만원(340위), 롯데리아 2460억8700만원(416위) 등 5개 업체가 오르면서 순익에서도 롯데제과(132위) 롯데칠성음료(189위) 롯데삼강(237위) 롯데리아(516위)가 올라 `롯데 가문의 영광'을 과시했다.

남양유업은 순익 681억7900만원을 남겨 75위로, 매출액 기준 5940억4100만원(211위)으로 1000대 기업에 올라 탄탄한 내실기업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인터브루에 경영권이 넘어간 OB맥주는 지난해 1579억7400만원의 순익을 올려 흑자로 돌아서며 순익 28위에 올라 식음료 업체중 순익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OB맥주는 매출규모에서는 8625억6500만원(154위)으로 경쟁사인 하이트의 1조4029억800만원(101위)에 크게 뒤졌지만 순익에서는 하이트의 184억4200만원(212위)을 앞질러 수익위주 경영이 효과가 있었음을 입증했다.

진주햄도 530억4600만원의 순익으로 89위로 진입하며 적자의 터널에서 벗어나 식음료 업계 랭킹 5위를 차지했다.

OB와 진주햄 외에도 대림수산(387) 신한제분(574) 동아제분(598) 서울하인즈(682) 오양수산(762)등 모두 7개 업체가 흑자로 전환해 경영환경을 밝게 했다.

외식산업과 관련된 제분 음료 유가공업계도 매출과 순익에서 모두 1000대 기업이라는 `원내'로 진출해 IMF로 움츠러들었던 경기가 회복중임을 반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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