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수출입협회 정식 발족
한국식품수출입협회 정식 발족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0.11.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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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이우혁사장 회장 내정 출범

식품등의 수출을 진흥 발전시켜 국제수지개선에 기여하고 수입의 적정화와 품질관리 및 유통질서를 확립해 국민보건 향상과 업계 상호간 권익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식품수출입협회가 정식 발족됐다.

한국식품수출입협회는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외교문화연구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부회장 이사 감사등 임원진을 구성하고 본격 출범했다.

협회는 이날 해외출장중으로 참석치 못한 이우혁 (주)재원인터내셔날 사장을 회장으로 내정하고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선임키로 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식품수입업체는 현재 5000여개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중 1000여개 업체가 자가소비하고 2000여 업체는 영업신고만 한 채 휴폐업한 상태로서 사실상 2000여개 업체만이 식품등의 수입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중 대규모 제조업체를 제외한 대다수 업체들은 규모가 영세하고 조직인력 또한 열악한 식품의 규격과 관련된 국내외 기준 및 관세업무면에서 정보부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과다한 물류비용 때문에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규모면에서 수입식품은 3조원을 상회하며 수출식품은 수입식품에 비해 미미하지만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따라 협회는 수출입업무의 컨설팅과 신고절차 대행을 비롯해 관련 입법 및 정책건의 외에도 소비실태 조사 유통체계 확립 전문위생 교육 및 자율지도 활동등 업체들이 보다 원활한 사업활동을 펼 수 있게 함으로써 산업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각 회원사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수출입과 관계되는 외국의 유사단체와 상호교류를 통해 유통체계를 국제수준으로 향상시켜 세계시장을 겨냥한 수출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식품수출입협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이정식 고려식료 사장 이귀영 삼록무역 사장 박철우 세진서프라이 사장 이술록 우보산업 사장 윤현길 청학식품냉장 사장 △이사 고형봉 고우인터내셔날 사장 강수복 동양산업 사장 김도영 세우INC 사장 조석희 세인FM 사장 안광엽 에프앤케이 사장 박상훈 필스버리코리아 사장 이남훈 금용생약 사장 이경수 두한무역 사장 △감사 김광진 고원종합식품 사장 조병구 기림식품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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