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컵라면 뚜껑 신재질 개발
환경친화적 컵라면 뚜껑 신재질 개발
  • 김태우 기자
  • 승인 2000.04.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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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 플라스틱·종이혼합 안전·재활용성 우수

재활용이 용이해 환경 친화적이고 인체에 안전성이 뛰어난 컵라면 뚜껑재질이 개발됐다.

포장재 제조 전문업체인 (주)이생(대표 우정헌)이 최근 플라스틱, 재질 및 종이와 플라스틱을 혼합한 재질의 리드를 개발, 기존 알루미늄과 종이를 혼합한 컵라면 커버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기존 알루미늄 혼합재질 리드는 분리가 불가능하고 소각시에도 완전소각이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는 반면 플라스틱 재질, 종이와 플라스틱 혼합재질 등 2가지 종류로 개발된 이 제품은 완전소각이 가능하고 특히 플라스틱재질의 경우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 친화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알루미늄 혼합 재질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할 때 리드 커팅 단계 및 개봉시에 알루미늄성분이 내용물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아스마 현상을 일으키고 치매 유발 가능성이 있는 반면 이 제품은 안전성에 있어서도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회사 신양재기술연구소장에 따르면 현재 유럽측에서는 이같은 이유로 알루미늄 종이 혼합재질의 리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신소장은 “플라스틱 재질의 리드가 기존 알루미늄 혼합 재질의 리드에 비해 인쇄등이 뛰어나 미려한 외관 디자인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컵라면은 물론 일반 요구르트 등 알루미늄재질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의 리드에 적용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번에 개발한 리드는 기존 컵라면 커버의 말림을 보완해 개봉 후 젓가락 등을 이용해 커버를 밀착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복원돼 밀착되는 특성을 지녔다.

한편 이생은 개봉이 용이한 연포장재(Easy Cut Flexible Package)레토로트 살균용 뚜껑재(Easy Peelabble Lid)무균포장재(Aspeptic Package)등의 편리성, 안전성을 포함한 환경 친화적 포장재를 개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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