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도 ‘슈퍼푸드’
아몬드도 ‘슈퍼푸드’
  • 이지현 기자
  • 승인 2005.03.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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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줌 다이어트·노화 방지

"하루 한줌의 아몬드를 먹으면 비타민E의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는 22일 이태원 게코스 가든에서 ‘햇살 가득 영양 가득, 아몬드 피크닉’ 행사를 개최하고 아몬드의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아몬드에는 최적의 선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의 함유량이 풍부하다”며 “특히 하루 한줌의 아몬드를 섭취하면 강력한 노화방지제인 비타민E의 하루 권장량이 섭취 가능해 세포 손상과 동맥경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아몬드의 지방 중 70%는 몸에 이로운 단일불포화지방으로 해로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몬드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과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포만감을 빨리 느끼도록 해 전체적으로는 칼로리의 과다 섭취를 막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요리사이트 ‘쿡피아(www.cookpia.co.kr)’의 운영자인 요리연구가 이보은씨도 참석해 아몬드를 접목한 닭가슴살 스테이크, 해물리조또, 아몬드크림치즈와 저염비스킷, 아몬드 쉐이크 등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영양학자 스티븐 G. 프랫 박사가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를 건강과 장수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미량영양소가 풍부한 수퍼푸드로 선정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세계에서 15번째로 아몬드 수입 규모가 큰 나라로 점차 소비가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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