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호이호이’ 그냥 먹긴 아까워요
해태제과, ‘호이호이’ 그냥 먹긴 아까워요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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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가지맛 21개형태 개발

빙과류가 인기 만화캐릭터의 각종 표정이나 포즈등을 담은 조각작품 형태로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해태제과(대표 이현희)는 올 여름 빙과시장을 겨냥해 제품표면에 만화캐릭터 둘리와 희동이 길동이가 양각형태로 새겨진 새로운 개념의 아이스바 `호이호이'(500원/8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국내 처음으로 개발, `호이호이'제품에 적용한 양각기법을 현재 특허 출원중이다.

기존의 1차원적 프린팅기법에서 탈피해 보다 사실적 입체감을 부여함으로써 마치 조각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독특한 스타일이 `호이호이'의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캐릭터가 더욱 강조되도록 속과 겉을 다르게 제작하는 쉘앤코어(Shell & Core) 기법을 사용, 그 특성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는 것.

취향에 따라 메론, 딸기, 포도등 3가지 맛에 캐릭터의 표정이나 포즈에 따라 7가지 모양을 추가해 총 21가지 형태로 개발됐다.

이 회사 홍보실 김철호과장은 “맛과 더불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호이호이'는 먹기도 아까울 만큼 독특한 개성을 지녀 올 여름 빅히트 제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해태제과는 `호이호이'의 주타겟을 초·중학생으로 잡고 월 40억원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TV 및 인쇄매체를 중심으로 한 광고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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