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 대일수출 전폭지원
전통식품 대일수출 전폭지원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0.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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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6월부터 日TV에 김치광고 실시

정부는 대일 김치수출 촉진을 위해 6월부터 일본 TV에 한국김치 CF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한과 고추장 등 전통식품수출업체에 대해서는 500억원의 신규 융자지원이 이뤄지며 덤핑수출 방지를 위해 수출지원형태들도 지금까지의 물량기준에서 금액기준으로 바꾸기로 했다.

김성훈 농림부 장관은 25일 농림부 대회의실에서 농진청 차장,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농수산물 유통공사 사장, 자치단체 수출담당국장, 농·축·임·인삼협 부회장, 수출관련단체 관계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사태에 따른 농·림·축산물 수출확대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구제역으로 농림축산물의 수출차질이 예상되지만 김치 한과 고추장 등 가공식품의 수출비중을 늘려 정부가 당초 설정한 21억 1500만달러 수출을 기필코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내 33개 대일 김치수출업체와 공동으로 12억원을 들여 6월부터 일본 TV에 김치의 효능을 알리는 30초 이미지 CF를 방영하며 김치수출목표도 당초 1억달러에서 1억6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와 함께 129억원이던 수출물류비도 174억원으로 늘려 수출업체의 원가부담을 경감시키되 과당경쟁에 따른 덤핑수출 방지에 주안점을 둬 물량기준의 지원에서 금액기준으로 지원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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