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한국PET용기협회 한규범 회장
[창간축사]한국PET용기협회 한규범 회장
  • 노원진 기자
  • 승인 2005.09.24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 발전방향 설정에 큰 도움

지난 8년간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포장 산업 발전과 식음료 업계를 위하여 전문 언론 매체로서 소임을 다해 온 식품음료신문사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창간 9주년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관련 업계의 알찬 정보와 희망사 항을 대변하는 정보 발신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부탁 드립니다.

또한 식음료 업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우리 협회 회원사들은 그간 식품음료신문의 각종 기사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입수함은 물론 업계가 지향해 나갈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도 지대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음료 업계의 동향에 대해 현장감 있고 생동감 있는 기사를 접하면서 업계의 현실과 문제점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주변 환경은 아직도 내수 경기는 침체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음료 소비는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부진 속에서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고유가로 인한 원료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생산 제품은 팔리지 않고 있으며 각종 원가 요소들은 계속 상승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어찌보면 IMF 때보다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 때는 그래도 희망이 있었고, 내일이 있었고 이 때만 잘 넘기면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희망의 싹이 보이지 않아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업계는 그간 꾸준하게 추진한 대체 수요 발굴과 신규 용도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음료 용기로서 다른 용기에 비해 많은 강점을 가지고있는 페트 용기는 그래도 제품의 특성이 많기 때문에 노력 여하에 따라 새로운 시장과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작년에 개발된 맥주 페트병, 온장 음료용 페트병, 유제품 용기 개발 등이 그 좋은 예입니다.

이러한 신제품 개발은 우리 업계 독자적으로보다는 실수요 업체와 함께 개발 노력을 경주할 때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음료 업계와 공동 개발을 추구해 나가야 합니다.

한편 우리 업계는 스스로 동종 업체간의 출혈 판매를 지양하는 자세로 기존의 공급 체계를 존중하면서 거래 업체와 함께 살아가고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수평적인 관계 설정을 마련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불황을 이겨나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하건대 지금이야말로 언론 매체에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됩니다.

금년 상반기만 뒤돌아보더라도 페트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음료 용기는 전년에 비하여 6~7%의 판매 감소를 가져왔습니다. 예전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현상입니다. 이런 판매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음료 소비의 부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생수용기는 다소 신장이 되었으며 식품병, 주류병 등은 크게 줄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부디 얼마 남지 않은 금년 기간이나마 모든 경기가 되살아나고 음료 늘어나 갖은 고생을 다하고 있는 우리 페트 용기 업계는 물론 식음료 업계의 모든 종사자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소망해 봅니다.

아무쪼록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식음료 업계의 전문 매체로서의 역할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에 창간 9주년을 맞이하는 식품음료신문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기대하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정리]
------------------------

◇국민건강 증진의 든든한 동반자 - 이석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안전한 식생활 선도역할 중요 - 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장
◇고부가 식품산업 디딤돌 기대 - 이경호 보건산업진흥원장
◇언론의 전문성·형평성 중요 - 박승복 한국식품공업협회장
◇식품산업 선진화에 크게 기여 - 강수기 한국식품연구원장
◇공익·신뢰성있는 전문지로 발전 - 김수경 식품기술사협회장
◇국민의 참된 건강 지킴이로 남길 - 김영모 대한제과협회장
◇정보 홍수시대 ‘정확성’ 중시 - 남승우 건강기능식품협회장
◇어려운 식음료산업에 용기 줘 - 박재복 육가공협회장
◇국내 최고의 식품전문언론 성장 - 배종찬 생식협의회장
◇고전하는 식음료업계의 등대 - 박홍자 한국급식관리협회장
◇‘식품안전’ 발전방향 제시 믿어-양일선 대한영양사협회장
◇나눔 문화에 지속적인 관심을-김득린 사회복지협의회장
◇용기포장·재활용도 비중둬야-정수용 플라스틱리싸이클링협회장
◇포장산업 미래 보여줄 구성 필요-김선창 포장협회장
◇업계 발전방향 설정에 큰 도움-한규범 페트용기협회장
◇식품산업 한 축…공정한 정보 기대-전화진 한국유가공협회장
◇올바른 식문화 정착 선도하길-한형석 한국계육협회장
◇식품산업 세계화에 앞장 당부-박종세 바이오벤처협회장
◇식품단체 통합위한 정책건의도-최상식 포장기계협회장
◇발전방향·정책제안 자부심 갖길-석용찬 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장
◇현장감있는 정보전달 희망-김흥기 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