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없어서 못판다”
“"빼빼로 없어서 못판다”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0.11.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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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풀까동 불구 공급물량 달려

롯데제과가 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빼빼로 매출이 급등하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롯데제과는 작년 빼빼로데이에 심각한 물량부족을 경험했던 점포들이 물량확보에 나선 지난달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이달 역시 매일 2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빼빼로데이 당일의 되기 전에 제품이 동이나 대체할 만한 과자로 경쟁사의 `씨씨' `루키'등 길쭉하게 생긴 과자류가 덕을 보기도 했는데 올해에는 제과점이나 군소업체에서도 빼빼로 특수를 노려 굵은 형태의 빼빼로 유사제품을 선물의 집 등에 진열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는 올해 품귀현상을 대비해 9월부터 24시간 풀가동함으로써 물량 비축에 들어갔으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다.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가 전국적인 풍습으로 자리매김하자 빼빼로 전용 캐릭터인 `빼롬이'를 11가지 모습으로 개발, 제품포장과 판촉물에 활용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제품포장단위도 다양화해 빼빼로 11갑과 캐릭터 필통이 들어간 선물세트 등을 개발하고 판촉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빼빼로데이는 6년전 부산·경남지역이 여중생들 사이에서 날씬해지라는 의미로 친구에게 선물하던 것인데, 이것이 전국으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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