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장류 제품 염도 5%정도 낮춰
대상, 청정원 장류 제품 염도 5%정도 낮춰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6.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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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4일 청정원 순창고추장, 재래식된장, 순창쌈장 등 전통장류 제품의 염도를 기존 염도 대비 평균 5% 가량 낮췄다고 발표했다.

대상에 따르면 된장의 경우 기존제품의 염도를 평균 6.7% 줄이고 고추장은 기존제품보다 3.3%, 쌈장은 기존대비 4.3%의 염도를 줄였다.

이러한 저염제품을 식단에 적용하면 된장과 고추장을 많이 먹는 한국인은 나트륨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어 국민이 거의 매일 한 끼 이상 된장찌개, 된장국, 비빔밥, 냉면, 낙지볶음, 제육볶음, 각종 나물무침 등을 먹기 때문에 된장에서 26.7mg, 고추장에서 4.6mg 이상 나트륨섭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를 연간수치로 환산하면 각각 9746mg과 1679mg에 이른다는 것.

대상 중앙연구소 조윤제 소장은 “장류의 염도를 줄여 된장 특유의 구수한 맛과 고추장만의 감칠맛을 풍부하게 살려냈으며 염분섭취를 줄이면 지속적 자극으로 손상된 미각이 회복돼 음식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 마케팅실장 정태식 상무는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으로서 국민건강에 증진하고자 이와 같은 염분함량 조정을 실시했고 2006년에는 햇살담은 간장도 나트륨함량을 줄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다한 소금섭취가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알려지며 나트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보건복지부와 건강전문가들도 저염식을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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