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키토산올리고당 해외공략 돌입
국산 키토산올리고당 해외공략 돌입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0.11.1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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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풍바이오, 美·中·유럽시장 개척 위해 총력 경주

키토산올리고당 전문생산업체인 건풍바이오가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

건풍바이오는 지난해부터 중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시장 등지에 자사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발빠른 판촉전략을 구사하면서 건강보조식품의 원료인 `키토리고 -C'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분리 정제에 성공한 99.3% 이상의 고순도 키토산올리고당 제품인 `키토리고 -HP', 최근 개발에 성공한 지미료 원리인 `키토리고 G' 등의 수출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풍바이오(대표 오천금)는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 전시회에 국내 식품원료 업체로는 최초로 참가해 150여 업체의 미국 서부 현지 바이어들과 개별상담을 통한 미주대륙 수출길을 열어 놓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 전시회는 건강식품 및 기능성 식품의 원료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480개 이상의 전시부스 규모로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에서 약 4000 업체가 내방하는 등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건풍바이오는 지난 5월달에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럽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건강식품 원료 업체들의 전시회는 비타푸드 2000에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운영해 현재 스위스 및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다국적 식품회사에 키토산올리고당 원료제품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또 미국 및 유럽시장 뿐 아니라 세계 최대의 기능성식품 시장인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 보건성에 등록을 신청 올해 중으로 중국내 최초로 키토산올리고당 가공식품으로 수입 보건식품 등록증을 발급받아 중국 현지의 종합상사와 본격적인 수출계약을 체결해 빠르면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대중국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건풍바이오에서 제조하고 있는 키토산올리고당 원료인 카토리고 제품은 100% 천연 효소를 사용해 생분해된 제품으로 고분자 키토산을 용해시킬 때 기존의 염산 젖산 및 초산 등이 아닌 비타민 C를 이용함으로써 생체이용률 및 열 안정성을 극대화시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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