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알로에 ‘천연약물’ 글로벌 리더 선포
남양알로에 ‘천연약물’ 글로벌 리더 선포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6.01.10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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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맞아 글로벌 경영전략 선포
4000여개 식물 성분 분석 완료
올부터 약용·식품화 본격 추진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가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을 선포하고 천연물 과학의 세계적 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Jump! Start 2006’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1976년 국내 최초로 알로에 시험재배에 성공한 후, 꾸준한 연구와 투자로 우리나라의 알로에 산업을 개척해 온 남양알로에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종 천연식물의 유용 성분을 추출해 약용화, 식품화하는 새로운 30년 프로젝트를 창사 30주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구체화 할 예정이다.

지난 30년 동안 천연물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글로벌 농장 확보와 천연물 연구를 통한 DB자료 확보, 원료의 재배, 연구, 생산, 판매에 이르는 유기적 기업 네트워크인 에코넷(ECONET) 경영 시스템을 갖춘 남양알로에는 향후 30년은 본격적인 천연물 기업으로 도약, 성장하는 시기가 될 것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남양알로에는 러시아 연해주에 650만평, 멕시코 탐피코에 140만평 등 전 세계에 여의도 면적의 3.7배인 총 940만평의 천연물 농장을 확보해 황금, 에크네시아, 알로에 등의 천연 식물들을 재배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양알로에는 3만 여개의 약용식물 중 4000여개 성분 분석 작업을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창사 30주년인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천연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또한 남양알로에는 올해 하반기에 완공 예정인 중국 하이난 원료가공 공장이 완공되면 세계 알로에 원료 시장의 50% 점유가 예상돼 세계 1위 기업 위상을 드러낼 전망이다.

현재 남양알로에는 미국, 멕시코, 중국 등에 알로에 농장과 공장 판매에 이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 알로에 원료 시장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남양알로에가 만든 알로에 원료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의 40개국과 존슨앤존슨, 바디샵, 3M 등의 700여개 기업에 알로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남양알로에 지난해 매출액은 약 23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0%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는 ▲건강기능식품법 발효에 따른 시장 변별력 증가 ▲기능성 위주의 식품을 찾는 소비 성향 ▲소비자 성향의 변화 등 시장 환경의 변화가 있었고 내부적으로는 ▲판매조직 강화 ▲홍보활동 강화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남양알로에는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올해도 11% 이상의 매출 증가인 2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 성장 전략에 못지않게 남양알로에는 올 한해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남양알로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근무 시간 중 자원봉사활동을 인정하는 ‘유급 자원봉사’의 개념을 도입했으며 남양알로에 임직원 및 생활건강설계사로 이루어진 봉사단인 ‘사랑나눔이’의 활동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한 남양알로에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꿈을 함께 하는 행복한 일터’로 만들기로 했다. 이는 CEO의 경영 철학에서 비롯돼 행복한 일터를 위해 남양알로에는 향후 3년간 매년 18% 급여 상승을 약속했다. 대기업들의 5% 이하 급여 상승에 비하면 파격적인 경영 전략이다.

지난 6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남양알로에 이병훈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알로에 분야에만 매진해 세계 알로에원료 시장의 40% 이상을 공급하는 세계1위 기업으로 자리 잡은 남양알로에가 이제 천연물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수 십 년간 외길로 알로에를 연구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알로에를 포함한 천연물 산업에 선두 기업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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