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관심있는 고객의 상당수가 실질적인 체중감량을 원하고 있는 점을 반영한 독특한 개념의 다이어트 사이트들이 속속 개설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다이어트 전문 사이트들은 단순한 다이어트 정보제공과 제품 및 운동기구를 판매하는데 집중해왔으나 실질적인 고객만족을 이끌어 낼 수 없다는 판단아래 최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감량방법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운영하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94년부터 풀무원 다이어트 제품을 출시하고 다이어트 업계를 선점해오고 있는 풀무원은 최근 온라인 기업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에서 다이어트 포탈 사이트 굿다이어트(www.gooddiet.com)을 오픈했다.

굿다이어트는 지난 7월 오픈이후 네티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데 가상공간에서 운영되는 마이너스 감량센터를 통해 상담원과의 개별적 면담뿐아니라 메일 서비스, 신체계측등이 가능해 고객들의 욕구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이너스 감량센터에서는 자신의 감량목표에 따른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정확한 신체계측, 감량목표와 개인에게 적합한 다이어트제품이 제공되고 메일 및 유선관리와 아로마테라피 운동처방외에도 철저한 사후관리에 이르는 다이어트 토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젤다이어트(www.angeldiet.co.kr)는 다이어트제품에 상담기능 강화한 CDC 프로그램을 내놓았으며 다이어트피아(www.dietpia.co.kr)에서는 나라한방과 함께하는 다이어트 캠프 및 일동다이어트와 함께하는 체험이벤트를 실시하고 체지방측정권의 판매를 시작했다.

다이어트 사이트들의 이같은 변화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다이어트 고객의 욕구가 단순한 제품 구입에 있지않고 실질적인 체중감량에 있음을 인지하고 그에 맞추어 가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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