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 대규모 인사이동
동양제과 대규모 인사이동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0.11.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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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경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발령
담철곤 부회장·이화경 사장 부부 공동경영 체제전환

동양제과(대표 담철곤)가 이화경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동양제가는 현재의 대표이사인 담철곤 부회장과 이화경 부부 공동경영체제로 전환했다.

동양제과는 이화경 부사장의 승진은 90년대 중반부터 강화하고 있는 신규사업분야인 외식사업(베니건스)와 영상사업(메가박스)등의 탁월한 성과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동양제과는 이와함께 심용섭 동양마트 대표를 동양제과 총괄부사장으로, 대구동양오리온스 프로농구단 박용규단장을 동양마트 대표이사로, 김상우 오리온프리토레이 마케팅담당 상무를 동양제과 마케팅 담당 상무로, 제준환 동양제과 경영지원담당 상무를 오리온 프리토레이 경영지원담당 상무로 선임하는 한편 조직슬림화와 스피드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심용섭 동양마트 대표의 경우 어려운 편의점 경영환경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흑자 경영을 달성한 바 있으며 최근 급속하게 변화하는 제과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정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재 미국의 세계적인 H.R컨설팅사인 타워스페린을 파트너로 인사혁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동양제과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성과위주의 보상체계와 글로벌스텐다드에 걸맞는 내부 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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