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계육산업분석 교류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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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0.11.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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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육협회 日닭고기산업 세미나

현재 한국의 닭고기산업은 생산, 유통, 소비방식이 한국실태에 맞게 타당성있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견해가 나왔다.

한국계육협회가 22일 수의과학회관에서 개최한 일본의 닭고기산업에 관한 세미나에서 일본 교토산업대학 코마이 교수는 일본에서 유통되는 닭의 대다수가 평균체중이 2.8㎏인데 비해 한국에서는 1.5㎏에 불과하다면서 장소 유통시장에 따라 적절한 산업이 이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옛날에는 소비지 중심으로 닭을 키우기 시작했으나 현재는 소비지에 관계없이 특정지역에서 집중 생산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65년부터 99년까지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한 분석에서 코마이 교수는 육계의 도계중량과 도계수수, 일본에서 생산되고 있는 사육량과 닭고기 유통과정에서 수입비율, 유통단계등을 제시했다. 특히 일본의 닭고기 생산개념에서는 사육자 보수제인 위탁개념이 아닌 수수료 개념이라고 일본계약산업 구조를 설명했다.

또한 고품질 닭고기 현황에서는 경쟁력있는 브랜드 닭고기가 90%에 가까운 생산수수를 거의 차지하고 있는데 육계와 수입 닭고기가 유통량을 주도한다고 말했다.

코마이 교수는 일본이 다단계 판매법 등으로 유통에 관한 한 후진국이지만 식품으로서의 품질에 관해서는 최고라고 자부했으며 닭고기의 상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계육업계 관계자들의 한국 계육유통시장 조사차 방한한 것을 계기로 열렸다.

이번에 내한한 한국계육 유통시장 조사단들은 교우쇼오규죠의 이사오 이토우 회장, 아마타케 신지 이라이 상무, 젠노 닭고기식품의 코지 이지마 부상무, 일본식조협회 하사시 다나카 사무국장, 교토 산업대학 도루 코마이 교수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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