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서호주정 인수
보해양조 서호주정 인수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0.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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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권 영역확대 밑거름

국내 3위의 소주업체 보해양조(대표 임건우)가 전북지역 주정 생산업체 서호주정공업을 인수했다.

보해양조는 15일 전주지방법원 1호 법정에서 열린 서호주정에 대한 2차 경매에 단독입찰, 161억 1000만원에 낙찰받아 서호주정을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이 근거지인 보해는 이번 전북지역 주정업체인 서호주정의 인수로 전북시장내 15%에 불과한 보해소주의 점유율을 비약적으로 신장시킴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소주생산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연간 주정생산량은 13만드럼(1일 발효주정 245드럼,정제주정 150드럼)인 서호주정은 국내 12개 주정생산업체 중 3위업체로 지난 97년 현대식 생산라인을 새로 도이하는 등 사세확장을 꾀했으나 계열사인 서호건설이 IMF로 자금난을 겪자 보증을 섰다가 98년 3월 31일 부도처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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