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 관련 관세 양허방향 설명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농업·식품분과위원회 월례회의에 초청돼 협회 및 부설 한국식품연구소의 역할과 한·미 FTA 현황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주한 외국 식품기업에 홍보했다. 초청연사로 참석한 홍연탁 상근부회장<사진>은 1969년 식품공업협회 설립 이래 식품관련정책 및 개선방안 제시, 식품영업자위생교육 실시, 원료공동구매 등 식품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협회의 다양한 활동을 주한 미국대사관을 비롯한 외국 식품기업에 소개해 협회의 위상을 새롭게 각인시켰다.
특히, 수입식품 및 수입식품원자재 검사와 관련된 절차를 자세히 설명해 국가 공인 분석기관인 부설 한국식품연구소의 검사업무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협회는 또 이번 주 9월 6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하는 제3차 한ㆍ미 FTA와 관련, 농업협상분야 관세양허에 대한 정부의 협상 방향을 설명하고, 업계의 대미 수출시 애로사항인 사전정보 제공 및 생산공장 가공공정 신고의무를 비관세 장벽으로 지적했다.
협회는 주한 미국대사관 농무관을 비롯해 주한 네델란드대사관 농무관,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대사관 농무관 등 각국의 농무관과 농축산물유통분야, 법률자문분야, 투자컨설팅분야, 은행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동 분과위원회 참석을 계기로 향후 우리 식품기업의 대외홍보와 주한외국기업과 협력 및 교류에도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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