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유통, 외자유치 성공 공격경영 ‘박차’
대상유통, 외자유치 성공 공격경영 ‘박차’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0.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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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니스톱 48억원 투자 업무 제휴

세븐일레븐이 코오롱 유통을 인수한데이어 미니스톱을 운영하는 대상유통이 외자유치에 성공함에따라 편의점업계의 공격적경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상유통을 기술제휴 관계에 있는 이온(AEON) 그룹의 미니스톱으로부터 48억원의 외자를 유치키로 하고 최근 신설동 대상빌딩에서 대상그룹 고두모회장과 대상유통 이명재사장, 일본 미니스톱 수야마사장이 참석한 자본출자 및 업무제휴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자본유치는 일본 미니스톱에 대한 제3자 배정방식으로 96만주의 신규 주식을 발행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에따라 대상유통의 자본금은 현재 1백96억원에서 2백44억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재무구조의 건실화는 물론 매장 진열및 점포운영 노하우등 일본 선진기술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미니스톱은 자본금 출자에 따라 대상유통에 대한 지분 19%를 보유하게 되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상유통 이명재사장은 『이번 재무구조 개선을 계기로 앞으로 매년 1백50개 이상의 신규편의점을 오픈해 현재 2백개에서 2003년까지 총8백개 점포이상으로 매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3년이내 업계 수일률 1위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공개를 통한 상장을 추진해 선진 유통법인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상유통은 점포수 증가에 대비해 새로운 POS시스템을 완비, 각종 공과금 수납및 금융업무등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센터의 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상품배송의 효율화도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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