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과일 맛을 골라 먹을 수 있고, 씹을 때의 느낌이 색다른 껌이 나왔다.
롯데제과(대표 한수길)는 최근 선보였던 제품들이 주로 성인 취향의 제품이었던 것을 감안, 신세대 및 저연령층을 겨냥한 풍선껌 `스파우트'를 선보였다.
「스파우트」껌은 열대 과일인 오렌지와 파인애플, 이국적인 과일 블루베리, 상큼한 사과와 마스카트, 톡 쏘고 시원한 콜라 맛등 모두 6종이며 각 제품마다 포장지의 색상을 달리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다양한 맛을 일시에 선보인 것은 다양성을 좋아하는 10대들의 취향을 만족시킴과 더불어 골라먹는 재미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 껌은 기존의 평평한 형태의 껌과 색다른 6면체의 블록형태의 껌으로, 껌의 중앙에는 각기 다른 6종의 시럽을 넣어, 씹을때 톡 터지는 느낌으로 재미성을 부여했다.
또 이들 껌에는 비타민C가 600mg(1일 권장량의 109%), 비타민 E가 10mg(1일 권장량)각각 들어있다. 특히 이 제품은 그동안 수출전용으로 생산하던 껌으로, 현재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수출용은 박하향 또는 단맛 위주였으나 국내용으로 전환하면서 감촉과 향을 청소년 취향으로 변화시켜 시판하게 됐다. 판 형태의 껌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껌 시장에 이번 「스파우트」의 출시로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제품 출시와 함께 「스파우트」의 의미(터져 나오다)가 담긴 TV CF를 제작, 방영되며 다양한 판촉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중량 26g 1통의 소비자가격은 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