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아이스크림 새롭게 부상
기능성 아이스크림 새롭게 부상
  • 안은이 기자
  • 승인 2000.06.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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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이어 성인 겨냥한 뽕잎·매실등 인기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건강해진다? 

최근 아이스크림 시장에 녹차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몸에 좋은 기능성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시작된 녹차 아이스크림을 필두로 현재는 뽕잎 아이스크림 등을 선보이면서 제품 종류의 다양화와 아이스크림에도 맛과 건강을 생각한 제품들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롯데제과(대표 한수길)가 아이스크림 시장에 성인층을 겨냥한 기능성제품 `뽕잎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뽕잎 아이스크림'은 유지방 9%에 뽕잎 분말과 유크림, 혼합분유를 적절히 섞어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한 제품이다.

또한 이 제품은 기존 뽕잎 제품의 단점이라 할 수 있었던 비린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또 성인층의 입맛에 맞도록 아이스크림속에 통단팥을 섞어 덜 달게 만들었다.

롯데제과는 농업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의 제조공법은 현재 특허 출원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배스킨라빈스 한국하겐다즈 나뚜루의 고급아이스크림 업체들이 녹차 아이스크림을 선보여 기능성 아이스크림 시장을 주도 올해는 소비가 꾸준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고급 아이스크림시장에서 120% 신장해 5월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배스킨라빈스는 녹차 아이스크림외에 저지방, 무가당등의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꾸준하다면서 인삼아이스크림개발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생과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있는 국산브랜드 떼르 드 글라스 역시 생강 솔잎 인삼 대추 녹차 매실 쑥등 천연원료를 이용한 기능성 아이스크림을 시판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중 이러한 기능성 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약 30%에 달하고 매점에 따라서는 50%를 넘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실·녹차 등의 아이스크림이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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