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김치문화제 성황
센다이 김치문화제 성황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0.06.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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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등 4개업체 참가 日 언론사등 행사 집중보도

김치를 일본의 식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센다이시 야기야마 베니랜드 유원지에서 열린 `2000 센다이 김치문화제'에 5500여명의 일본인 관람객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두산, 한국농수산, 영성상사, 근태상사 국내 4개 김치제조업체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한국김치의 소비와 인지도가 낮은 일본 동북부지역에서 처음 개최한 홍보행사로 지역 주민에게 한국김치의 맛을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센다이 지역 주민들은 한국의 전통김치와 일본식 김치의 맛을 비교하며 한국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일본 마이니치, 아사히 등 언론도 행사기간 중 김치의 역사와 한국의 음식문화 등을 보도하며 한국김치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농수산물 유통공사 천홍범 일본팀장은 “김치소비가 낮은 동북부 지역에 최초로 우리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한 행사였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많은 관람객이 몰려 충분한 홍보효과를 얻었다”고 평가하며 “7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쟈스코 행사에서 우리 김치의 우수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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