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 엑스포 제2회 V&S 도쿄전시회
뱅 엑스포 제2회 V&S 도쿄전시회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0.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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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급 포도주가 한자리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프랑스산 포도주 주류 소비촉진을 위한 시음 및 전시회가 주한 프랑스대사관 주최로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는 6월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회 V&S by VINEXPO(뱅 엑스포주최 포도주 및 주류소비를 위한 전시회)를 위한 전초행사. 뱅 엑스포측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잠재시장이 커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쿄 V&S는 프랑스 보르도에서 매년 개최되는 뱅 엑스포와 달리 아시아 태평양 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행사로 초청 및 방문자도 일반 소비자가 아닌 아시아 지역의 주류수입판매업자 호텔 레스토랑등 관계자국에 한정된다.

도쿄 V&S의 특징은 보르도 뱅 엑스포 국제 콩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40여 업체만 특별히 선정한 「알레 드 라 데꾸베르뜨」(Alle de la Decouverte)라는 전시관을 운영, 주류관계 종사자들이 세계 최고급 포도주를 직접 만날 수 있게 기획한 점. 또 행사 기간중 유니버시티를 개설해 총51회의 컨퍼런스를 실시, 입장객 전원에게 무료로 제품소개 마케팅 무역 등 포도주에 관한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로베르베냐(Robert BEYNAT)뱅 엑스포 사무총장은 『엄격한 심사기준에 의해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미국 일본등 전 세계 30여개국 1천여 업체가 제품을 출품했다』며 한국 주류관계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뱅 엑스포측은 전시회를 5개월이나 남겨뒀지만 1만 평방m의 전시장은 이미 1천여 참여업체들이 모두 출품해 빈 공간이 없다며 이중 60%는 지난 1998년 홍콩 전시회에 참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업체들로 이번 도쿄 전시회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위해 대거 참여 했다고 밝혔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V&S는 지난 98년 홍콩에서 제1회 전시회가 열려 31개국 7백5개업체가 참여했으며 아.태지역 25개국 7천여명의 주류관계종사자가 방문했다.

한국의 포도주 소비량은 96년 5백51만 1백ℓ(1천6백40만5천달러 상당)에서 97년 8백82만3백ℓ(2천2백80만9천달러)로 증가세를 보이다 IMF여파로 98년엔 2백38만7천3백ℓ(6백49만1천달러)로 급감했으나 최근 경기회복과 더불어 예전의 소비량을 되찾고 있다.

도쿄 V&S참가를 원하는 호텔 식당 및 주류관계종사자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상무관실 국제전시협회(02-564-9833)에 문의하거나 인터넷www.vinexpo.fr에서 직접 신청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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