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샤니스룹 제빵선도기업 '우뚝'
태인샤니스룹 제빵선도기업 '우뚝'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0.06.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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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파리크라상 시장침체속 괄목성장 지속

태인샤니그룹이 제빵사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며 명실상부한 국내 제빵 선도기업으로 부상했다.

제과협회(회장 권상범)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지난해 제빵업체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시장 정체속에서도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업체중 파리크라상이, 또 양산빵업체중에선 샤니의 성장성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크라상과 샤니는 모두 태인샤니그룹의 계열사로서 파리크라상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사업을, 샤니는 양산 빵사업을 각각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업체와 양산빵업체의 영업실적은 매출외형면에서 전년대비 각각 5%, 7%씩 증가해 현상유지선에 머물렀으며 당기 순이익도 소폭 흑자 내지 적자를 면치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이같은 제빵업계의 침체는 크라운베이커리 삼립식품 기린등 대형 업체의 잇따른 부도로 자금난이 심화되며 이로인한 영업위축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프랜차이즈업체 4개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5.2%증가한 2601억원으로 파리크라상이 전체의 절반가량(48.4%)인 1259억원을 기록했

고 크라운베이커리는 5억원 늘어난 817억원 신라명과는 398억원 뉴욕제과는 127억원을 기록했고, 크라운베이커리는 5억원 늘어난 817억원 신라명과는 398억원 뉴욕제과는 127억원을 올렸다.

당기순이익면에서도 파리크라상은 (주)샤니의 주식을 무상으로 증여받은 33억원을 포함해 59억6171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반면 크라운베이커리는 무려 65억7899만원이나 적자를 내 대조를 보였다.

신라명과는 다소 줄었지만 2억7631만원의 이익을 거두었고 뉴욕제과는 4억4057만원의 흑자를 시현 적자경영에서 탈피했다.

샤니 삼립식품 기린 서울식품등 양산 4개사의 총매출은 4576억원으로 0.7%신장하는데 그쳤고 당기순손실만도 35억2733만원에 달했다.

샤니가 2007억원의 매출에 64억139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각각 11%, 179%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매출감소에 적자를 면치 못했다.

삼립식품의 경우 4.3%줄어든 1439억원의 매출을 올려 38억5282만원의 손실을 보았지만 적자규모가 97억8500여만원정도 줄었고 기린은 805억원 매출에 21억 964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서울식품 역시 12.2%감소한 325억원 매출에 39억6626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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