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미리보는 2007 서울국제식품전
[특집]미리보는 2007 서울국제식품전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7.04.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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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품산업·기술의 향연 안방서 열린다
‘푸드앤호텔’과 통합, ‘기술전’ 등 도시 개최
50여개국 900여개사 1700 부스 참여
우리나라 최대의 식품산업 축제이자 아시아 4위 규모의 대형이벤트인 ‘제 25회 서울국제식품전(Seoul Food&Hotel 2007)’이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된다.

코트라(KOTRA)와 한국식품공업협회, 올월드엑스비션사(Allworld Exhibition社)’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국제식품전’은 올해부터 ‘푸드앤호텔코리아(Food&Hotel Korea)’와 통합되고 ‘서울국제식품기술전(Seoul FoodTech)’ 및 ‘제12회 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07)'등이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돼 우리나라 식품 및 관련 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국제식품전에는 지난해의 663개사 대비 36%증가한 900여개사가 참여하며 전시면적도 지난해의 1226부스 대비 38% 증가한 1700부스 규모로 대폭 늘어났다. 특히 서울국제식품전 국제관의 경우 지난해의 297부스 대비 78.5%늘어난 530부스로 규모 확대가 이뤄짐에 따라 전시회 통합에 따른 실질적 시너지효과인 전시회의 국제화․대형화·전문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참가업체로는 국제식품전은 롯데, CJ 등을 비롯해 350개사, 서울국제식품기술전은 CJ푸드시스템, LG, 린나이 등 150개사가 참가한다. 외국의 경우 지난해의 33개국 231개사에서 50여개국 400여개사로 대폭 늘어난다. 주요 참가국으로는 스페인이 총 82부스로 외국 중 역대 최대규모로 참가하며, 뒤를 이어 중국 70부스, 미국 62부스, 이탈리아 45부스, 대만 32부스, 프랑스 24부스, 태국 2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또한 우리나라와 미수교국인 시리아가 9개사 9부스, 쿠바가 5개사 4부스 규모로 참가해 식품전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KOTRA는 100여개 해외무역관 등을 통해 30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하고 국내 식품·요식업·식품기기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및 관련 업계종사자에 대한 직접 접촉 등을 통해 5만 여명을 유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약 2억 달러의 판매·수출 상담과 1억달러 규모의 판매․수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중심의 전문전시회를 지향한다는 기본 방향에 의해 식품기술전과 식품전 국제관의 경우는 전시회 전 기간(4일간) 동안 관련업계 종사자만 입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로 운용되며, 식품전 국내관의 경우는 전시회 마지막 2일간에 한해서만 일반 참관객의 입장이 허용된다.

이번행사에는 급변하는 식품산업의 현주소 진단과 식품 기술개발 및 활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식품산업의 글로벌화(식품과학회) △한국식품의 세계 수출을 위한 방안 및 전략(식품영양과학회) △식품산업과 소비자 안전 연계를 위한 식품의 리스크커뮤니케이션(식품위생안전성학회) △와인과의 만남(보르도 와인 아카데미) △태국 레스토랑 세미나(주한태국상무공사관실) △이탈리아 와인 시음회(이탈리아 무역관) 등을 비롯한 다수의 세미나 및 이벤트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일정표 참조>

한편 ‘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 역시 올해 1000부스를 돌파한 가운데 총 27개국 512개사 1250부스 참여로 독일의 인터팩(INTERPACK), 미국의 팩엑스포(PACK EXPO), 일본의 도쿄팩(TOKYO PACK) 등 세계3대 포장산업 전시회와 대등한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제약·화장품 산업전시회(COPHEX 2007)와 국제 연구·실험기자재 및 첨단분석장비 전시회(KOREA LAB 2007)를 함께 열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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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삼강, 롯데햄등 롯데그룹내 식품 계열사들은 통합 부스를 마련해 계열사별 주력제품과 새상품을 집중 소개한다. 특히 통합 부스에는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킬 전망이다.

롯데제과는 최근 다크초콜릿 인기를 견인한 ‘드림 카카오’ 제품들과 충치예방은 물론 치주질환까지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토탈 투스케어 개념의 자일리톨껌 신제품 ‘자일리톨 알파 프로젝트’등을 내놓았다.

롯데칠성은 간판제품 ‘칠성사이다’와 올해 주력상품 ‘오늘의 차’를 비롯해 프리미엄 원두커피 새 브랜드 ‘칸타타(Cantata)’를 선보인다.

롯데삼강은 트랜스지방 저감화 유지개발로 주목받은 유지부문 제품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시장을 공략할 ‘돼지바’로 빙과부문을 돋보이게 한다는 방침이다. 유가공 사업을 분리해 육가공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롯데햄은 ‘의성마늘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 시장에도 인기몰이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 바이오 사업부는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교와발효공업(주)와 공동으로 이번 식품전을 준비했다. 일본 교와발효공업은 1949년 설립된 회사로 의약,식품,공업용의 각종 아미노산제조 외에 Pravastatin, Citicoline 등의 고부가가치 품목의 제조 생산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지난 2005년 10월부터 CJ에서 판매를 진행하기 시작한 교와발효의 (건강)식품용 아미노산과 일본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Di-peptide, 비타민K, 루테인, 오르티닌 등 기타 건강식품 소재 및 완제품이다.

또한 국내에서의 MSG 저감화 추세에 따른 MSG 대체 가능 소재들 CJ의 핵산(IMP, I+G, GMP) 및 교와발효의 효모가수분해물/식물단백가수분해물 등도 소개된다. 아울러 식품 소재로의 확대로 CJ 신동방 제품인 POLYDEXTROSE 및 MALTITOL 등의 제품들도 출품될 예정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동 연구원의 주요업무와 기능을 포함해 최근 개발 중인 우주식품 등 주요 식품기술과 식품성분분석연구, 정책연구, 식품위해제어연구 등 관련 연구 분야의 실적을 대대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연구성과 홍보를 위해 우주식품, 신기술 신제품과 유망기술제품, 미래첨단기술 제품군으로 부스내 차별화를 이뤘다. 전시기술패널에서는 전통 올벼쌀의 고급화 및 가공제품, 즉석 건면 쌀국수 '라이스누들'개발, 골강화 조성물의 과학적 검증 제품, 과산화아세트산의 살균제로서의 효과, 맛평가시스템에 의한 김치발효 모니터링, 노폐물제거 효과의 옥수수 수염차, 식중독균 생육억제 유산균 NL 2000 개발 등 17가지 신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또 라이스 누들, 감초쌀, 올벼 스낵바, 별갑크린 액티브, 해조성분을 이용한 혈류개선 기능식품, MSG Free 해조염, 멸치 후리가케(멸치 해조류, 멸치 새송이) 외 38종 69점에 대한 신제품도 전시된다.

건국유업·건국햄은 유제품과 육가공제품 외에도 향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다. 특히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인 공액리놀레산이 포함된 ‘건국 다이어트 CLA’는 향후 이 회사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성공여부를 가늠할 제품으로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우유를 주성분으로 만든 ‘포켓밀크’ 또한 칼슘섭취가 필요한 노인과 우유를 잘 마시지 않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적극 어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제품에서 천연 공액리놀레산을 첨가한 ‘자연과 연을 맺은’우유와 독일 마이스터가 만드는 정통 수제방식의 건국햄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1968년 스위스 Roche사의 국내 대리점으로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일본 Ajinomoto, 네덜란드 DSM, 벨기에 ORAFTi, 독일 Plantextrakt사 등 분야별 세계 최고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주)빅솔은 이들 공급자와 첨가물, 식품, 화장품 원료 및 프리믹스 제품에 관한 프로모션은 실시한다.

네덜란드 DSM사의 비타민 품목 외에 고순도의 카테킨(티비고), 루테인(루테인20% FS), 유산균(라프티10), CoQ10(올큐), 에멀젼 타입의 오메가-3(로퓨파) 등 기능성 소재에 대한 소개와 일본 아지노모도사는 약 20여 가지의 식품용 아미노산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분야에 대해 전시한다.

또한 오라프티는 유럽의 벨기에 최대의 치커리 식이섬유소(이눌린)와 프락토올리고당 제조사로 새로운 제품컨셉과 제품, 두산 R&D 센터에서 최근 개발한 노인의 인지능력의 개선에 관련된 개별인정형 소재 PS(포스파티딜세린)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국내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소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농식품의 가공수출 기반을 위해 몸에 약이 되는 한국의 차와 술의 주제로 한국음식문화홍보관을 운영한다. 몸에 약이 되는 차 홍보관에서는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다이어트 등에 좋은 차, 사상의학에 따른 체질별 마시는 차, 한국의 아름다운 맛과 향이 가득한 꽃차 외에 녹차로 만든 건강음식, 사계절 다과상차림 등 차의 효능과 건강, 차를 맛있게 우려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 약이 되는 술 홍보관에서는 고구려의 계명주(주몽을 탄생시킨 술)부터 현대의 전통주 칵테일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우리 술을 전시하고 청주와 생선구이(과메기,양미리), 소주와 육회, 조개탕 등 술과 안주의 궁합을 맞춘 주안상차림, 봄의 청명주에 애탕, 탕평채 여름의 과하주에 임자수탕, 삼색전 가을의 연엽주에 낙지연포탕, 무선, 은행정과 겨울의 도소주에 떡찜, 신선로 등 시절별 주안상차림도 전시한다.

태평소금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한국의 서해안 지역에 위치해 약 140만평의 국내 최대 염전을 소유하고 있으며, 국립 목포대학교 천일염 생명과학 연구소와 협력해 천일염의 품질 향상 및 다양한 소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50여년 천일염 전통을 이어간다는 자부심으로 섬들채 함초 자연소금, 섬들채 함초소금, 섬들채 해조 소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섬들채 함초 자연소금은 서해안 갯벌의 천연 해수 97%와 염전에서 자란 유기농 함초3%, 섬들채 함초소금은 국산함수 97%, 함초엑기스(3Brix) 3%로 만들어졌다.

섬들채 해조 소금은 국산함수 97%, 국산 톳 엑기스(3Brix) 2%, 국산 다시마 엑기스(3Brix)1%로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의 건강한 갯벌에서 빚어낸 질 좋은 국산 천연함수와 완도산 다시마, 톳으로 만든 맛있는 소금이다.

◇지난 10년간 일본 미쯔이제당의 팔라티노스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공급해온 기능성 감미료 전문회사인 크레마코리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슬로우 슈가’로서의 팔라티노스의 새로운 기능을 알리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팔라티노스는 충치를 유발하지 않는 천연당일 뿐 아니라, 저 GI 식품의 구현에 매우 이상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인슐린 반응성을 개선하고, 내장 지방 축적을 억제하며, 대사증후군을 예방한다는 새로운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이 브라질과 일본에서 수행된 인체 임상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일본의 메이지유업과 미국의 노바르티스 등은 최근 팔라티노스를 응용한 다양한 환자식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숙취해소음료 ‘여명808’로 국내 식품업계에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주)그래미는 스테미너 증진 효과가 있는 천연차 ‘다미나909’를 ‘여명808’과 함께 투톱으로 내세워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그래미는 회사의 첫 출발점이었던 100% 천연양념 ‘육향’이 최근 천연양념의 인기상승과 더불어 재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육향’은 육류의 누린내,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해줌으로써 고기의 맛을 더욱 좋게 해 일본과 국내에서 특허를 받은바 있으며 지난 1995년 미국LA국제발명전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는 저력있는 제품이다.

(주)움트리는 천연향신료, 프리믹스 및 각종 소스를 생산하는데 30년간 주력하여온 중견식품전문업체로서 최근에는 우리 전통식품인 장류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대표 제품은 고추장과 양조식초를 잘 혼합해 깊은향과 감칠맛이 일품인 양념초장을 비롯 경기지역 청정햅쌀과 태양초를 사용한 햅쌀 고추장, 쇠고기 볶음고추장, 양념쌈장 등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된다.

이밖에 와사비분, 겨자분, 계피분, 순후추, 마늘분, 생강분 등의 향신료와 부침가루, 튀김가루, 빵가루, 치킨가루, 감자전분 등의 프리믹스 제품과 실장님간장, 양념초장, 머스타드소스, 해파리양념, 장어양념, 돈까스양념, 매운탕찌개장 등의 다양한 양념도 선보일 예정이다.

◇차류 전문기업 녹차원은 ‘1095일의 기다림, 유기농 녹차’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1095일이란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3년의 기간을 의미하며 ‘유기농 녹차’라는 제품명을 사용하기 위한 기준인 유기농 원료의 95% 이상 기준과 관계없이 성분 100%를 청정지역의 국내산 유기농 녹차를 담아 브랜드의 품격을 그대로 전달한다.

1095일의 기다림 유기농 녹차 우전은 청정지역 지리산 자라에서 곡우절 이전에 채취한 어린 유기농 찻잎만을 담은 녹차로 우전급 잎차에 담기는 찻잎을 그대로 담아 은은하고 부드러운 감칠맛이 특징이다.

칠갑농산(주)는 30여년간 면류, 떡류, 미분류, 소스류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력제품인 국수류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블랙푸드로 잘 알려진 흑미를 섞어 더 구수하고 쫄깃하게 만든 흑미메밀냉면과 몸에 좋은 녹차를 섞어 만든 녹차메밀냉면, 한올 한올 손으로 늘려 만든 수연소면에 흑미, 녹차, 메밀을 섞고 1인분씩 사용하기 편리하게 포장한 흑미수연소면, 녹차수연소면, 메밀수연소면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젊은 층을 위해 조리하기 간편하게 만든 매콤비빔장과 바로 부어 콩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콩국물, 쌀로 만든 면에 동결건조 한 버섯과 청양고추를 넣어 얼큰하게 만든 버섯해장탕면 등도 선보인다.

LG 전자의 DIOS 광파오븐은 일반 히터처럼 열과 컨벡션을 이용한 가열방식이 아니라 다량의 원적외선이 포함된 열이 음식물 속까지 깊숙이 침투해 음식물의 겉과 속을 고르고 빠르게 익혀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고효율 반사판은 히터로부터 발산되는 광파에너지를 음식물에 집중,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해 주며 히터로 가열된 뜨거운 동기를 강제 순환시켜 조리시간을 단축시킨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CJ푸드시스템은 드라이키친시스템용 주방기기와 에너지 절감, 조리시간 단축, 업무환경개선을 위해 제작한 브랜드 '그린웰' 상품을 선보인다. 드라이키친시스템용 주방기기로는 보온장, 소독장, 보냉장, 세정대, 초음파 세미기를, 그린웰 상품으로는 고효율 튀김기와 국솥, 가스부스터, 차염수기, 온도관리시스템을 출품했다.

그린웰 상품은 고효율 버너를 사용하고 단열 이중 구조로 설계하여 종전 제품보다 30% 이상 에너지손실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금강B&F는 새로운 용기와 디자인으로 지금까지 150개 이상의 새로운 음료용기를 국내시장에 선보여왔다. 또한 최근에는 NB캔(New Bottle Can)의 도입과 신용기 개발, 캐릭터 음료 개발로 음료 시장의 패션화를 주도하는 등 음료 시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금강B&F는 이번 전시회에 롯데칠성 ‘오늘의차’ NB캔. 동원 ‘차애인’ NB캔, 한국야쿠르트의 ‘비락식혜’NB캔 등 자사가 개발한 인기 제품들의 용기를 전시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재)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 신제품을 전시홍보하고 기술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전시회의 기본방향은 지역혁신특성화사업, 생물산업진흥원 사업 및 업무 홍보, 전라북도 식품산업 클러스터에 대해 소개로 지역혁신특성화사업인 기능성·발효식품기업 성장촉진사업에 관해 지난 3년간 개발한 신제품 및 기술 기업지원사업 선정업체 제품 및 결과물을 중점적으로 전시 할 예정이다.

◇감마선 조사 기술은 이미 반세기 전부터 선진국을 연구되어 그 안전성이 규명되었으며, 세계보건기구 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주요 연구기관들도 안전한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최초의 감마선 조사 살균업체인 그린피아기술(주)은 식품원료, 향신료, 무균포장지, 병뚜껑, 무균필름 등의 살균, 멸균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 1987년 설립 이후 꾸준한 기술력 축적을 인정받아 1999년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2000년 유망선진기술기업, 2001년 기술혁신형(INNO-BIZ)기업으로 지정받았다.

그린피아기술(주)의 멸균시설은 미국 FDA에 등록되었고, 이미 1999년도에 감마선 멸균에 대한 ISO9002, EN46002, 2005년도에 ISO-11137, ISO9001, ISO13485 및 유럽 멸균기술규격인 EN552 인증을 받았다.

◇전북대 이부웅 교수가 창업한 벤처기업 한불후치피아는 치즈에 한약재 김치 홍삼 등의 건강소재를 접목시켜 이제껏 맛보지 못한 다양한 치즈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이 교수는 ‘한불부합홍삼’ ‘부합녹육’ ‘부합마늘’등을 개발했으며 일반 조리용으로 마늘과 생강이 부합된 조리용 부합녹육과 인삼과 치즈가 부합된 부합계육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도 홍삼, 계육, 치즈가 부합된 부합김치, 치즈가 들어간 부합명태, 치즈에 닭고기가 부합된 피자치즈 미트러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중 대표상품인 한불부합홍삼은 인삼의 형체를 변형시키지 않고 건조시켜 세공성 스펀지 조직으로 만든 후 각종 한약재를 흡착시켜 인삼의 효능에 약재의 효과가 추가된 웰빙식품이다.

◇풍기에서 재배된 6년근 인삼을 바탕으로 홍삼식품 제조에 주력하고 있는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은 우량수삼을 엄선해 증포(찜) 및 건조시킨 ‘고려홍삼’과 ‘고려절편홍삼’ 수삼을 세척한 후 원형그대로 껍질을 벗겨내 수분이 14%이하가 되도록 만든 ‘고려백삼’ 등을 선보인다.

조합은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에 맞는 최신 설비와 자연채광을 이용한 홍삼 건조시스템을 완비해 홍삼제조의 전통 방식과 현대 기술을 접목시키는 등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조합은 1989년 대만, 동남아 등지에 30만 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1993년에는 대만, 홍콩 등지에 6000kg(약 98만 달러)을 수출했으며, 최근에는 중국에 약 24만 달러를 수출했다.

엔가드는 식품제조·취급업장에서 실내로 침입한 날벌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실내용 포충기 블루버드, 뉴크린벡타를 전시한다.

2006년 소보원의 통계에 따르면 식품과 관련된 클레임중 이물질의 혼입이 가장 많고 이물질 중에서도 곤충(해충)의 혼입이 가장 많지만, 식품제조·취급업장에서 작업의 특성상 살충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내용 포충기는 필수적인 위생기기임을 선전할 예정이다.

(주)소야그린택은 굴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CANADA MDS Nordion사로부터 환경친화적이고 품질향상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첨단 감마선 조사시설을 도입 설치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할 JS-10000 감마선 조사설비는 제품의 처리공정과는 별도로 작동되는 독자적인 연구설비인 Research loop(실험용 조사기)가 장착된 세계에 몇 대 없는 설비이다. Research Loop(실험용 조사기)를 이용해 본제품의 조사 전에 견본샘플로 해당 제품의 품질기준(함량, 향, 색상, 점도, 용기의 변화 등)에 적합한 적정한 선량을 결정 할 수 있으며, 이렇게 결정된 적정 조사선량으로 Tote(적재함)에 제품을 적재하게 된다.

자동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조사실로 들어간 Tote는 감마선원과 제품간의 최적화된 기하학적 레이아웃을 따라 이동, 높은 흡수선량 균일성을 가지게 되며 연속적으로 대량의 제품을 안전한 처리하게 된다.

◇각종 혈전관련 질환의 증가와 변비 등 대장 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니껴바이오는 청국장 등 혈전용해능력이 뛰어난 식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니껴바이오는 액상청국장 첨가 발효 후 동결건조시킨 ‘청국장분말’과 낫또 제품,

청국장 스낵제품인 ‘로빈’ ‘웰빈’등을 선보이며 청국장의 기능성을 강화시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이 회사는 액상청국장 캔디류, 액상 청국장을 첨가한 카카오제품, 캡슐 등의 개발을 추진해 건강기능식품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HACCP 기기와 자외선 살균 소독기를 취급하고 있는 종합위생전문업체 쎄니웰은 칼·도마·행주·장갑 소독기(SW 1000KCTP), 청소도구 살균소독기(SW1500C), 장화 살균소독기(SW700K), 장화·단화 살균소독기(SW1500B), 위생복 살균소독기(SW1500Y)를 출품한다.

한국치코는 이탈리아 ‘만토바 올리브 오일’을 선보인다. 생산사인 만토바 가문은 100여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2000년에 지중해지역 올리브유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인 움브리아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Compania Alimentare Italiana 을 설립, 현재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이탈리아 특유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 오일은 최고급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클래식 퓨어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정병태 기자 : mukot@thinkfood.co.kr

류양희 기자 : yoopen@thinkfood.co.kr

정은미 기자 : 21cindiun@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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