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기업간 전자 상거래 중개 전문사이트 알리바바 닷컴의 현지법인인 알리바바 코리아(대표 손주원)가 창립돼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식품&음료, 가전, 완구, 농업 등 27개산업별로 구분된 카테코리안에 각 산업별 700여개의 서브 카테고리를 갖고 있는 알리바바닷컴은 홍콩에 본사를 둔 기업간 전자상거래 중개전문사이트로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194개국 20만회원이 가입돼 있는 세계적인 B2B사이트다.
중국, 중화, 인터내셔날로 구분되는 알리바바 네트워크는 하루 거래 오퍼수 1500여건, 오퍼당 회신수 5회에 이르며 사진으로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샘플하우스에 사용자가 게재한 샘플만도 3만여건으로 매달 25%씩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알리바바 닷컴은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여타 사이트가 1:1또는 1:N의 관계에서 그치는데 반해 알리바바는 회원 모두가 N:N관계에서 거래를 해 최적의 무역조건을 찾을 수 있는 개방형 사이트로 강력한 쌍방향 컨텐츠 및 커뮤니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 재일교포 출신 손정의씨가 설립한 소프트뱅크와 골드만 삭스로부터 자본금을 출자받아 설립된 알리바바는 올해 말 회원수 50만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알리바바코리아 손주원 대표는 “세계최고 수준의 중소기업 무역을 위한 사이트를 한국에 개설한데 대해 기쁨을 느낀다”며 “국내 최대규모의 무역 B2B시장을 구축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한국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알리바바의 한국 런칭에는 홍콩본사의 잭 마(중국명 馬 雲)회장이 직접 참가해 `열려라 참깨'와 같이 기업간 무역을 쉽게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알리바바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하는 열의를 보였다.
한편 국내 유일의 식품관련 종합 전문지인 본사는 알리바바코리아(대표 손주원)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신속하고 종합적인 국내외 식품산업 정보를 알리바바 사이트를 통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