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 두부 맛 차별화 BI 새단장
종가집 두부 맛 차별화 BI 새단장
  • 김현옥
  • 승인 2007.06.1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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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함 강조 풀무원 이어 2위 굳히기

‘소비자의 두부 선택 기준을 바꾸겠다.’

㈜대상FNF 종가집(대표 윤석천)이 두부 제품과 BI를 전격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두부 시장 잡기에 나선다. 종가집은 6월부터 ‘고소한 맛’이 강점이던 자사 두부의 맛을 더욱 진하고 고소한 맛으로 강화하고 ‘통째로 진하게 갈은 고소한’으로 BI(Brand Identity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변경한다.

특히 이번 리뉴얼은 지난해 말 대상이 ‘종가집’을 인수한 이래 두부 시장에서 처음으로 눈에 띄는 행보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가집은 이번 리뉴얼을 통한 제품 맛에 대한 확실한 차별화와 대상 청정원의 유통, 영업, 생산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풀무원에 이어 두부 시장 2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건강과 안전성을 앞세워 두부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포장두부가 ‘맛’에 있어서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 착안해 종가집 두부의 가장 큰 특징인 ‘고소한 맛’을 전면적으로 내세워 제품과 BI를 전격 리뉴얼했다.

두부가 건강하고 안전한 것은 기본이고 이제는 ‘맛’도 챙겨야 한다는 새로운 소비자의 두부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 실제로 종가집 두부는 소비자 맛 테스트에서도 고소한 맛의 척도가 타사의 제품보다 높은 점수를 보이며 고소한 맛으로 정평이 나있었다.

종가집은 전체 두부 제품 라인의 맛을 더욱 고소하게 만들기 위해 국내에서 재배된 최고 품질의 100% 국산 콩을 사용해 콩물의 농도를 최대 13 브릭스로 강화하며 가장 진하고 고소한 두부 맛을 재현했다. 특히 종가집은 옛날 두부의 손맛과 질감이 살아있어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손두부와 발아콩 두부에 주력할 계획이다.

BI도 ‘통째로 진하게 갈은 고소한’ 으로 변경하며 두부 자체의 고소한 맛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전에는 ‘살아숨쉬는 발아콩 두부’, ‘종가집 국산콩두부’ 등 제품 각각에 특성을 반영했으나 이번에 발아콩 두부, 손두부, 국산콩 두부 등 전 제품군에 동일한 BI를 일괄적으로 적용해 고소한 종가집 두부의 이미지를 강화한다.

대상FNF 문상수 마케팅 팀장은 “건강, 안정성은 이제 모든 포장 두부가 갖고 있는 공통된 특징”이라면서 “종가집만의 강점인 ‘맛’에 대한 확실한 제품 차별화와 대상과의 유통, 영업 시너지 창출을 통해 두부 시장 2위 자리를 수성해 나갈 것”이라며 공격적 포부를 드러냈다.

고소한 발아콩두부 2,700원(420g), 고소한 손두부 2,800원(420g), 고소한 국산 콩두부 2,400원(4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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