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혁신·먹거리안전 지속 추진”
“인허가혁신·먹거리안전 지속 추진”
  • 김현옥
  • 승인 2007.06.21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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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현 신임 식약청장 21일 취임식서 밝혀


“연초에 계획했던 인허가 혁신과 안전 먹거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민의 식약청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신임 김명현 식약청장<사진>은 21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로운 정책방향 제시보다는 문창진 전임 청장과 함께 기획한 기존 사업을 지속해 국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 먹거리 대책과 인허가 혁신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청장과 정부는 임기가 있지만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살피는 일에는 임기가 없다”고 강조하고, “청의 실질적인 주인인 여러분들이 깨어있는 자세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항상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눈에 보이는 커다란 것을 이뤄내겠다는 생각보다는 식약 행정에 벽돌 몇 장을 더 쌓는다는 자세로 직무를 수행하려 한다"며 "여러분도 국민의 입장에서 변함없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오전 김명현(만 53세) 현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을 신임 식약청장으로 임명했다.

김 청장은 행시22회 출신으로 1983년 8월 보건복지부 사회국에 첫 발령을 받은 이래 연금재정과장, 보건정책과장, 감사관, 보건정책국장등 복지부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고, 2005년 9월부터 식약청 차장으로 일해 왔다.

김 청장은 전주고, 숭실대 무역학과, 영국 노팅햄대 사회정책학(석사)을 마쳤으며, 온순하고 과묵한 성격에 솔직 담백하고 겸손한 처신으로 원만한 대인관계와 직원간의 화목, 조직 장악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무처리는 조용하지만 뚝심이 있어 특유의 추진력과 이해관계 조정력, 종합행정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1953년 전북 출생으로, 부인 장일숙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낚시와 등산이 취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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