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포주 年 200만 상자 日수출
발포주 年 200만 상자 日수출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0.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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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몰트사워」, 미쓰이물산과 130억상당 계약

하이트맥주(대표 윤종웅)는 일본의 미쓰이 물산과 발포주 「몰트사워」(알콜도수 5.5도)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단일품목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하이트맥주의 이번 발포주 수출계약은 연간 200만 상자 130억원 상당으로 지난 한해 국내판매 하이트 캔맥주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오는 24일 1차물량을 선적한다.

발포주는 맥주의 원료인 맥아사용량이 25% 미만으로 일반맥주보다 적지만 맥주와 거의 같은 맛을 즐길수 있는데다 일본은 맥아사용비율에 따라 주세를 차등적용 해 발포주의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좋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수출하는 「몰트사워」는 일본 다까라 주조사의 유통망을 통해 일본전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앞서 다까라주조사는 10일 도쿄 신타까나와 호텔에서 일본의 700여 유통업체 대표들을 초청, 제품설명과 유통발표회를 가졌다. 일본에서는 지난 94년 산토리사가 「홉스」라는 발포주를 처음 선보인 이래 98년에는 발포주가 전체맥주 판매량의 14%를 차지했고 99년엔 20%규모로 급증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전망이 매우 밝을것으로 하이트맥주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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