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처리 투명성 신뢰도 향상 도모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14일 지금까지 비공개로 운영해왔던 `공사 주관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업체 선정 세부기준'을 공개했다.
공사의 세부기준 공개는 박람회참가 신청업체의 선정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사 업무처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세부기준은 이전 실적이 없더라도 수출가능성이 높은 업체의 박람회 참가를 촉진하기 위해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특허청, 중소기업청, 한식연 등 관련기관에서 수출벤처 인증을 받은 업체에는 최고 20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또 업체별로 박람회 참가회수에 따라 감점을 줘 특정업체가 공사주관 박람회 참가를 독점하는 것을 방지, 중소^영세업체의 박람회 참가 기회를 확대했다.
유통공사 민경한 박람회 사업팀장은 “올 들어 박람회 참가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탈락한 일부 업체에서 선정기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도 사실”이라며 “기준공개는 박람회 참가업체가 최소한 이 정도는 갖춰달라는 공사의 요구사항이기도 하다”고 공개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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