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팜 눈 영양 건식 출시
알리코팜 눈 영양 건식 출시
  • 장강훈
  • 승인 2007.12.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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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 함유 황반변성·백내장 절반 이상 줄여

전문약품과 일반약품으로 양립돼 올해 215억 원 선으로 추정되고 있는 눈 영양제 시장에 한국알리코팜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뛰어들었다.

알리코팜은 최근 국내 최초로 루테인 20㎎을 함유한 눈 영양보급 건강기능식품 ‘아이락루테인’(사진)을 내놓았다.

알리코팜 측은 “토비콤 등 기존 눈 영양제는 로돕신 생성 촉진이나 눈 모세혈관의 강화 또는 혈액순환촉진 등의 간접적인 효과에 그치는 반면 아이락루테인은 황반부 색소 자체를 보충해 직접적인 유해광선 차단 및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게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반적으로 루테인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에서 보충해줘야 한다”며 “아이락루테인을 매일 복용하면 황반색소 밀도가 정상 수준에 가깝게 회복돼 시력저하 및 눈부심 증상이 개선되고 눈의 노화가 지연되며 백내장 및 황반변성의 발병위험을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눈에 대한 질환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녹내장과 당뇨병성 망막증, 백내장이다. 그러나 최근 안과학회 등에서는 ‘황반변성’을 건강한 노후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안과 질환으로 여겨 그 예방과 치료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고 시력감퇴를 느끼지 못하다 글자에 공백이 보이거나 물체가 찌그러지고 변형되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개월 또는 2년 내에 실명에 이르게 되는 중증 안질환으로 한국망막학회는 ‘황반변성’ 환자가 현재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환자의 수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락 루테인’은 황반변성을 예방하고, 퇴행성 백내장 예방과 시력을 개선시켜 준다는 것이 알리코팜 측의 설명이다.

알리코팜 관계자는 “루테인은 각종 안질환 억제효과에 대한 연구가 광범위하게 이뤄져 왔고 그 타당성도 인정받고 있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눈을 위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지만 20대 후반부터 급격히 체내 농도가 떨어지는 반면 합성이 되지 않아 섭취가 요구되는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이락루테인 20mg’이 시력개선과 안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제품인 만큼 약국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관련 질환에 대한 위험과 제품의 효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루테인은 망막의 황반부에 존재하는 색소의 하나로 해로운 빛을 차단시켜주고 강한 항산화작용으로 눈의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황반부의 루테인 색소밀도는 20대를 지나며 빠른 속도로 줄어든다.

망막의 황반부에 초점이 정확히 맺혀야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데 루테인이 크게 부족해지면 시력이 떨어지고 눈의 노화가 초래돼 황반변성, 백내장 등 관련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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