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바·월드콘 금강산行
금강산 바·월드콘 금강산行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0.07.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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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업계최초, 특이성·품질력 어필 현지서 인기

롯데제과의 빙과제품 금강산바가 업계 최초로 금강산에 들어갔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등 남북 화해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롯데제과는 올해 인기 신제품인 금강산바와 최고 주력제품인 월드콘이 이달부터 금강산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7월초 (주)현대아산을 통해 쇼케이스 장비 6대와 함께 월드콘 2400개 금강산바 4000개를 초도물량으로 납품한 이후 제품의 특이성과 품질력이 어필되면서 현지에서도 인기가 좋아 지난 20일 추가로 월드콘 1000개와 금강산바 1600개를 납품했다는 것.

그동안 이들 휴게소에서는 북한에서 생산된 과자류만 판매했었다.

금강산바는 산모양의 특이한 형태의 제품으로 상단은 흰색의 우유맛 빙과로 하단은 푸른색 혼합과일 맛 빙과로 되어있다. 월드콘은 현재 빙과시장 매출 1위 제품으로 올해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현재 금강산 내 온정각 온천장등 휴게소 2곳과 장전항 및 직원매점등 모두 4곳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나 현지 반응이 좋아 구룡연 만물상등 등산로에 있는 간이매점 두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롯데측은 말했다.

롯데제과는 이번 빙과제품과 함께 등산시 간식용으로 자리잡은 초코바 아트라스도 함께 납품을 시작했으며 차후에 아이쫀등 과자류의 납품품목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그간 국내 식품류는 금강산을 왕래하는 여객선에 납품되어 오는 것에 그쳤으나 롯데제과의 이번 납품을 기점으로 차츰 기업들의 현지 납품경쟁이 치열해져 그 종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역내 면회소 설치와 관광호텔 영업개시 및 신축등이 예정돼 있어 그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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