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진흥원, 지방 중소업체 디자인개발 지원
산업디자인진흥원, 지방 중소업체 디자인개발 지원
  • 김태우 기자
  • 승인 2000.07.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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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디자인혁신센터 설립 추진

지방의 중소업체들도 정부로부터 디자인개발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원장 정경원)은 올 하반기에 경기 부산 대전 광주 등 4개 지역에 디자인혁신센터(DIC:Design Innovation Center)를 설립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역별로 설립되는 디자인혁신센터는 정부의 디자인 혁신체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발과 시제품제작 상품화 등을 도와주는 디자인 전문 지원센터.

경기지역에 중앙대 안성캠퍼스 부산 동서대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광주 광주대 등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설립되는 디자인혁신센터는 각각 디자인 경영,캐릭터 디자인, 디지털 디자인, 문화관광 디자인등 지역의 특성을 살려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지방 중소기업들이 단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을 벗어나 독창적인 디자인을 스스로 개발해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방식으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은 각 지역별 디자인혁신센터에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에 필수적인 첨단 디지털 장비를 설치,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디자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필요한 디지털 장비는 각 지역센터별로 정부로부터 3년간 15억원씩 총 60억원을 지원받아 구입하게 된다.

진흥원은 4개 지역외에도 지역별특성에 따라 특화된 디자인혁신센터 설립을 추진해 오는 2004년까지 주요지역에 10개의 디자인혁신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자인혁신센터는 작년 10월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1회 산업디자인 진흥대회에서 계획된 사업으로 현재 1차적으로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에서 디자인혁신센터를 설치하여 시범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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