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쇠고기 한국시장공략 본격화
호주쇠고기 한국시장공략 본격화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0.08.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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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축산공사 식육교육기관 설립등 홍보강화

호주 축산공사가 식육 교육기관을 설립하며 내년 쇠고기 시장 전면개방에 대비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대표 앤드류 네글라인)는 1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유통 판매와 관련된 한국의 쇠고기 수입업자를 대거 초청, 리셉션을 개최하며 호주 쇠고기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

이날 방한한 데이비드 크롬비 호주축산공사 회장은 호주 쇠고기의 우수성과 원활한 한국내 공급을 위해 미국의 식육기술학교와 유사한 교육기관을 한국에 설립할 것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레스토랑 등 요식업계의 조리사, 정육점 소매상들을 대상으로 쇠고기 가공 요리 판매기법 등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수입쇠고기에 대해 막연한 배타심을 갖고 있는 한국 소비자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시켜 호주 쇠고기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시키겠다고 했다.

크롬비 회장은 한국은 호주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하며 내년 쇠고기 수입 자유화와 관련, 한국과 호주의 수입위생조건 합의와 대규모 물량을 검역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크롬비 회장은 또 이번 방한에서 공사가 한국의 수입업자와 호주 수출업자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다할 것임을 천명하고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지닌 호주 쇠고기의 프로모션에 총력을 경주할 것임을 밝혔다.

호주 축산공사는 지난 6월 29일에도 호주 요리대회를 열며 호주 쇠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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