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두부시장 ‘2% 잡기’ 총력전
CJ, 두부시장 ‘2% 잡기’ 총력전
  • 김현옥
  • 승인 2008.06.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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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콩’ 신제품 내세워 연내 25% 목표

CJ제일제당은 자사 콩가공식품 브랜드 ‘행복한콩’의 입지를 확고히 해 두부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관련제품의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생식두부로 포장두부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최근 밥에 비벼 먹을 수 있는 생식두부인 ‘두부랑 밥이랑’과 ‘국산 콩국물’ 등 콩가공 이색 신제품 2종을 새로 내놓고 두부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23%에서 연내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CJ 행복한콩 두부랑 밥이랑’은 밥에 뿌려 먹을 수 있는 건조야채인 ‘백설 밥이랑’과 생식두부를 함께 넣어 만든 제품으로 밥과 비벼먹을 수 있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생식두부를 시도했다. 130g 생식두부와 ‘밥이랑’을 함께 포장해 간단히 식사가 가능해 주로 청소년 식사대용 및 영유아 이유식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130g 제품의 할인점 기준 소비자가격은 1,350원.

‘CJ 행복한콩 국산콩국물’은 CJ제일제당이 기존 두부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콩가공 영역을 도전한 제품이다. 엄선된 국산 콩을 원료로 만들어서 믿을 수 있고, 볶은 콩이 들어 있어 고소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콩국수뿐 아니라 파스타, 찌개 등의 요리용 콩국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가족의 영양과 입맛을 살려줄 간식 용도로 인기가 예상된다. 380g 제품의 할인점 기준 소비자가격은 1,700원.

한편 해외에서도 CJ제일제당 두부사업은 순항중이다. 지난해 3월 중국 북경에 진출한 ‘CJ 백옥두부’는 최근 지난해대비 성장률이 43%에 달하는 등 중국 현지 두부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그 품질을 인정받아 2008년 북경 올림픽 선수촌에 납품되는 두부로 선정되는 등 호재가 이어지며 CJ제일제당은 중국 대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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