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을 위한 눈 건강 가이드
수험생을 위한 눈 건강 가이드
  • 김윤경
  • 승인 2008.10.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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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비법

200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막바지 시험 준비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체력증진을 위한 보약복용, 시험스케줄에 맞춰 하루의 일과를 계획하는 등 다양한 생활 속 건강법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내며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는 부분은 눈이다.

눈이 피로하면 만성피로로 이어질 뿐 아니라 집중력이 저하돼 학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공부의 흐름을 놓치기 쉽다.

이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수험생을 위해 눈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비법에 대해 준비했다.

◇ 규칙적인 안구 운동과 마사지

50분 공부하고 5분 휴식을 권한다. 5분 동안 천천히 눈 깜박여주기를 반복하면 눈물샘을 자극해 안구건조증도 방지할 수 있으며 피로감도 덜하다. 더불어 눈동자로 큰 원을 그리듯 움직여주는 안구운동을 통해 눈 근육도 이완시킬 수 있다.

손을 이용한 눈 마사지도 눈의 피로해소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잠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눈을 마사지 한다. 두 손바닥을 맞대고 10초 정도 비벼서 열을 내게 한 뒤 손바닥을 부드럽게 눈 위에 대는 방법 역시 따뜻한 손바닥의 열을 통해 눈 근육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번에 4~5번, 하루에 2~3회 반복 실시한다.

◇ 눈이 좋아하는 음식 섭취

수험생의 눈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고루 음식을 섭취해서 건강한 영양상태를 갖추는 것이 눈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칼륨, 칼슘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수정체와 근육의 주성분이고 비타민A는 야맹증과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며 각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간, 당근, 고구마, 시금치, 파슬리, 해바라기 씨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B·C는 모세혈관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눈의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딸기, 감귤,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과일과 채소가 대표적이다.

칼륨과 칼슘은 눈의 조직을 보호하고, 눈의 염증과 결막염의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며 치즈, 달걀, 생선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 눈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눈을 보다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시간마다 눈을 쉬어주는 노력과 관리가 중요하다. 집중해서 공부를 하다가도 틈틈이 눈의 시선을 멀리 창 밖으로 돌려주는 것이 좋다. 한 곳에 오랫동안 시선을 고정하면 눈 근육에 긴장을 초래해 금세 눈이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공부를 할 때에는 직접조명을 피하고 방과 책상의 조명을 동시에 사용해야 눈에 무리가 가지 않고 근시도 예방할 수 있다. 휴식을 취할 때는 약한 조명과 함께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사용하면 눈의 피로감을 더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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