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우수성이 정책 기본방침”
“투명성·우수성이 정책 기본방침”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0.08.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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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환 식약청장, 최고전문기관 도약다짐

양규환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지난 11일 취임사를 통해 식약청을 미국 FDA에 버금가는 국가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명성과 우수성을 모든 정책의 기본방침으로 삼을 것을 천명했다.

양청장은 식약청장이 발족된 지 2년 반이 지났지만 아직도 조직이나 행정적인 면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청을 바라보는 시각이 썩 좋지 않다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신뢰는 곧 일의 투명성에서부터 비롯된다고 역설한 그는 각종 인·허가 등 민원업무의 신속 정확하면서도 투명성 있는 처리와 청내 인사 예산집행 등 모든 행정업무를 공개적이고 합리적으로 처리해 대내외적 신뢰를 구축하는데 전 임직원이 힘쓸 것을 당부했다.

양청장은 또 행정기관이 관련업계나 국민들에게 군림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강조한 뒤 적극적인 해외훈련과 국내외의 학술활동을 통해 전문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 업계와 학계를 선도하는 국가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청장은 이를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과 행정기구 개편을 통해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청 전체의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양청장은 이와함께 비록 한시적 위치에 있지만 철저한 책임 아래 청을 우수하고 확고하게 발전된 모습으로 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고 전 임직원도 소신있는 업무처리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재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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