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빵시장 캐릭터 마케팅 ‘후끈’
양산빵시장 캐릭터 마케팅 ‘후끈’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0.10.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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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호빵중심 신제품 출시 매출 극대화 박차

양산빵업계가 새로운 만화와 스타 캐릭터로 승부를 걸고 있다.

샤니와 삼립식품등 양산빵업계는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하반기의 마케팅 초점을 캐릭터와 호빵에 맞추고 있다.

샤니는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열풍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1100억원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의 900억원에 비해 약 225이상 신장해 올 하반기까지 2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샤니는 포켓몬스터 캐릭터에 이어 현재 일본에서 방영되고 있는 '디지털몬스터' 캐릭터를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니는 10월에 디지털몬스터 신제품을 출시하고 11월에 KBS 2TV에서 방영 예정인 디지털몬스터가 공중파 방송을 타면 본격적인 판촉전략과 홍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샤니는 여름에 1일 6~7만상자 판매되던 물량이 현재는 회복세에 접어들어 8만5000~9만5000상자가 판매되고 있으며 호빵과 신제품이 출시되는 10월이후에는 판매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샤니는 또한 가을부터 판매되는 호빵의 판매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빵에 다양한 색깔을 입힌 칼라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호빵에도 캐릭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삼립식품은 상반기에 출시한 핑클 캐릭터의 핑클빵과 헬로우 키티 식빵시리즈 제품판매 호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인기스타 조성모, 유승준, 베이비복스, 태사자를 이용한 새로운 캐릭터 제작, 9월에 'n스타짱'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립식품은 빵포장지에 스타사진을 그려 제품속에 들어있는 스티커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게해 소비자가 원하는 스티커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삼립은 현재 식빵에만 도입하고 있는 헬로우키티 캐릭터를 일반빵에도 적용, 매출증대를 꾀해 올 연말까지 지난해보다 10%이상 신장한 1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체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호빵의 매출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맛의 다양화와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는 전략이다.

기린도 지난해 800억원의 매출에서 200억이상 상승한 1000억원을 목표로 상반기에 스타크래프트를 이용해 만든 '스타크빵'을 출시하고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 등을 개최 소비자에게 제품 친숙도 및 홍보를 강화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스타크빵을 전략상품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제품 '젤라비'를 출시해 제품다양화로 수요층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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