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로케사 ‘Non-GMO’원료로 생산
佛 로케사 ‘Non-GMO’원료로 생산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0.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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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유도체 시장확대 위해

밀이나 감자 콘스타치를 주된 원료로 사용하여 여러 종류의 전분이나 전분유도체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프랑스의 로켓사는 최근 유전자변형작물(GMO)이 아닌 밀이나 감자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과 콘스타치도 GMO가 거의 제로에 가깝게 혼입이 안됐다는 것을 내세워 제품 판촉을 하고 있다.

98년부터 유럽에서도 GM옥수수가 상업재배되고 있는데 최근 소비자들이나 관련업계에서 GM식품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분위기여서 99년도 프랑스 국내 GM옥수수 작부면적은 겨우 1백10헥타르(전체 작부 면적은 3백만 헥타르)에 그쳤다.

또 프랑스의 옥수수관련업계에선 종자생산에서 상업재배가 농업조합 전분가공업자에 이르기까지 GM옥수수를 피하고 있다. 로켓사에선 우발적인 혼입을 피하여 더욱 확실한 비GM콘스타치를 공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프랑스 국산 옥수수만을 국내에서 사용한다 △정식으로 인가를 받은 생산조합에서 구입한다 △옥수수는 제조시 그때 그때마다 표본추출하여 PCR법(종합효소연쇄반응법)으로 분석한다 △분석결과가 0.1% 미만인 경우를 비GM제품으로 간주하여 사용한다 △GM제품의 혼 입을 피하기 위해 수송시부터 로켓사가 관리 전용철도화차를 이용한다. 옥수수의 경우는 꽃가루에 의해 경작지 또는 수확장에서 GM작물이 혼입되는 일이 절대로 없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PCR분석을 실시하여 최대한의 비GM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

또 로켓사에선 당알코올제품에도 마찬가지로 비GMO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의 식품문제상임위원회는 콘스타치에 1% 이상의 GM옥수수가 포함된 경우엔 라벨에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규칙을 승인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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