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랜베리’ 요로 건강 기능성 개별인정
‘크랜베리’ 요로 건강 기능성 개별인정
  • 김현옥
  • 승인 2009.11.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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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이쳐 획득…관련 제품 국내 시장 출시키로

기능성식품 전문 연구개발업체인 모네이쳐(대표 우경진)는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요로건강에 관한 원료 기능성 개별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모네이쳐는 미국의 데카스보태니컬시너지와 해외 기능성 원료인 PACran TM Whole Cranberry Powder의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 2년간 인체시험 및 연구, 원료규격화 등을 진행한 결과 이번에 원료에 대한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모네이쳐는 이와 더불어 양사 간 한국독점공급 및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독자적으로 크랜베리를 이용한 요로건강기능식품을 국내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그간 크랜베리가 요로감염의 재발억제 및 예방에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약청의 개별인정기준에 적합한 인체시험 및 동물시험, 독성시험, 기준규격 표준화절차 등 요건을 모두 갖춘 크랜베리 원료제품이 없어 개별인정 받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러한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PACranTM은 IRB승인을 받은 90일간의 인체시험(이중맹검, 위약비교시험)을 통해 요로건강 기능성에 대해 위약군과 PACran 섭취군 간의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다. 또한 대부분의 크랜베리 원료들이 제조사마다 지표성분의 표준화 및 시험방법이 명확히 이뤄지지 않아 표준화의 문제점을 갖고 있지만 데카스의 PACranTM Whole Cranberry Powder는 국내 공인 식품위생검사기관과 미국의 전문분석기관인 Brunswick laboratories와 연계해 원료의 표준화에 집중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제 특허공법으로 제조되는 PACran TM Whole Cranberry Powder는 최근 독자적으로 전립선 건강에 관한 인체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다만, 전립선건강에 관한 인체시험 결과가 다소 예상보다 늦게 나와 이번 개별인정에서 복합기능성으로 함께 제출된 전립선건강기능성은 반려됐으나, 2010년경 전립선건강에 관한 기능성을 추가하는 개별인정을 신청해 차별화된 크랜베리 원료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다.

회사 측은 “이번 요로건강기능식품의 출시는 국내 최초의 개별인정제품이므로 시장 성공을 단정짓기 힘들지만국내에서 요로감염 유병률은 성인 여성의 경우 30%에 이르고, 재발률이 약 60%에 이른다는 연구보고가 있어 위험군 및 관심군을 대상으로 예상 소비시장을 확대할 경우 약 1천만명에 달하며, 요로감염은 지속적인 외부 세균침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예방적인 측면에서 남녀 모두 상호관리가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대상 수요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모네이쳐는 PACran TM Whole Cranberry Powder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기능성 식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능음료 및 유산균제품 등에 응용할 경우 소비 수요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요로건강은 전립선건강과 달리 남녀모두에 적용되기 때문에 대상이 광범위하다는 점에서 시장 접근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 우경진 대표는 “최근 전립선 건강(쏘팔메토) 및 루테인(눈건강)등 건강기능식품의 소비층이 다양해짐에 따라 전문화, 세분화된 기능성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존의 보편적 기능성과 달리 차별화된 기능성원료를 개별인정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고, 이는 독자적인 요로건강 기능성시장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모네이쳐는 과거 3년간의 위탁연구 및 개별인정대행을 통해 솔잎증류농축액(파인생명공학, ‘건강한 혈당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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