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 김치’ 일본 시장 공략 박차
‘종가집 김치’ 일본 시장 공략 박차
  • 정심교
  • 승인 2010.04.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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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아사히·TV도쿄에 김치 광고 방영
고현철 모델 차별화된 경쟁력 전달

대상FNF 종가집(대표 이문희)이 6일, 일본 공중파 방송인 TV아사히와 TV됴쿄에 김치 TV-CF를 온에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TV-CF는 20여 년 동안 국내 김치 브랜드의 1위 자리를 지키며 일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종가집김치를 보다 폭넓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지시키고, 이를 통해 종가집김치, 더 나아가 한국 김치의 인지도 및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일본에서 주목 받는 요리연구가로 TV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약중인 코우켄테쯔(한국명 고현철)를 모델로 "한류의 일류를 맛봤습니다. 그것은 이미 요리였습니다"라는 멘트를 통해 일본인들에게 종가집김치만이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을 친근하게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상FNF 마케팅팀 박대기 팀장은 “이번 TV-CF는 국내 1위 브랜드로서 일본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종가집김치의 자부심이 담겨있다”며 “이번 TV-CF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맛과 품질 등 종가집 김치만의 경쟁력을 쉽고 편안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종가집김치는 1988년 일본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2,200만 달러(한화 약 25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종가집 김치의 수출 총액이 약 2,800만 달러(한화 약 32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수출총액의 80%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일본시장은 종가집김치의 핵심시장으로 조명되고 있다.

특히 일본시장에서의 종가집김치 소비자는 90% 이상이 일본 현지인으로, 청정지역에서 나오는 우리나라 농산물만을 사용해 엄격한 품질관리 및 검사과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해왔다. 여기에 한국김치의 맛을 살리되, 현지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일본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제품 개발로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는 설명.

종가집 관계자는 "이번 TV-CF를 일본시장 공략의 본격적인 계기로 마련하고, 종가집김치의 경쟁력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켜 기무치와의 경쟁 우위점을 선점, 김치 종주국인 한국 대표브랜드로의 활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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