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전문업체 (주)마니커(대표 한형석)가 지난달 29일 기능성 육계(천연DHA) 기술개발로 업계 처음으로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5일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돼 7일부터 첫 거래를 시작한 마니커는 최초등록시 일반기업 종목에서 벤처기업 종목으로 옮겨가는 국내최초의 기업이 됐다.

마니커는 최근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16~17일 코스닥 공모주 청약(공모가 13000원) 결과 최종 37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내재가치가 뛰어난 기업으로 주주들로부터 평가받은 바 있다.

또 이번 벤처기업 인증은 마니커가 개발한 천연DHA 닭고기 식품개발 기술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자체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한 기술평가기업으로 확인됨으로써 다시한번 마니커의 기술잠재력이 큰 기업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된 셈이다.

천연DHA 기술은 DHA효소사료를 먹은 육계가 체내의 생리적 대사과정(소화흡수)을 거쳐 자연적으로 세포내에서 DHA를 생합성하는 과정을 통해 생성, 닭고기에 다량의 DHA가 축적되게 하는 것이다.

마니커가 부가가치가 높은 닭가공품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마니커 천연DHA 닭고기는 두뇌발달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첨단 생명공학식품으로 한국의 천연DHA 축산기술에 의해 개발된 차별화 식품기술이다.

한편 이번 벤처기업 인증으로 마니커는 각종 금융 세제 혜택은 물론 특허 우선 심사 공장설립시 혜택 병역특례업체 우선지정등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게돼 보다 내실있는 닭고기 전문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김현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