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 포장김치 9종 가격 인하
종가집 포장김치 9종 가격 인하
  • 최승근
  • 승인 2010.11.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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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 까지

대상FNF 종가집(대표 이문희)이 배추, 무, 마늘 등 원부재 가격 급등에 따라 인상했던 포장 김치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

종가집은 자사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군인 포기김치와 맛김치 9종을 포함해 주요 포장 김치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하고 25일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인하된 종가집 포장 김치 제품 중, 종가집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포기김치’와 ‘맛김치’는 총 9개 제품으로 맛김치는 500g, 1kg, 투명맛김치 1kg, 2.3kg 4개 제품이며 포기김치는 500g, 1kg(알루미늄포장), 투명포기김치1kg, 2.3kg, 4.2kg 5개 제품이다.

가장 높은 인하율을 보인 제품은 종가집 투명맛김치(1kg)로 8900원에서 7700원으로 15.6% 인하됐다.

종가집 CMG1 문성준 팀장은 “배추가 여전히 비싼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고 급격한 기후 변화와 경작지 감소로 인해 배추가격 상승은 지속될 전망으로 포장 김치 가격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일 수도 있지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해야겠다는 판단 하에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의 가격은 전년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며, 무의 경우 무려 112%, 쪽파는 69%, 마늘도 90% 가량 올랐다. 이에 따라 4인 가족 기준 20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는다고 가정했을 때, 작년에는 약 13만 원 가량이 소요된 반면, 올해는 약 20만 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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