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CJ제일제당, 포장두부 가격 인하
풀무원·CJ제일제당, 포장두부 가격 인하
  • 최승근
  • 승인 2011.01.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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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25일부터 ‘소가 찌개용두부’ 등 평균 5.5% 내려
CJ제일제당, 24일부터 ‘행복한콩깊은바다찌개’ 등 평균 7.7% 인하
풀무원, CJ제일제당 등 대기업 포장두부 가격이 잇따라 인하된다.

풀무원식품은 설날을 앞두고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5일부터 ‘통째로 콩한모’ 등 6종의 두부 제품에 대해 가격을 평균 5.5%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 6개 품목 가운데 ‘통째로 콩한모(330g)’는 3600원에서 3300원으로 5.7%, ‘소가 찌개용두부(300g)’는 1300원에서 1200원으로 7.7% 내리는 등 인하폭은 3.2% ~ 7.7% 이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설날을 앞두고 최근 생필품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가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일부 품목의 가격인하를 결정했다”며 “콩값 상승으로 인한 제조원가 부담이 크지만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시키지 않고 내부적으로 안고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대표 김홍창)도 24일부터 ‘행복한콩깊은바다찌개’ 등 6종의 두부제품 가격을 평균 7.7% 인하한다고 밝혔다.

총 6개 품목의 가격이 인하되는 가운데 ‘행복한콩 깊은바다찌개(300g)은 3100원에서 2850원으로 8.1% 인하되고 ‘맛있는콩두부(찌개용)’은 1300원에서 1200원으로 7.7% 내린다. 6개 품목의 가격인하 폭은 7.1~8.1%다.

한편, 두부의 주원료가 되는 콩은 지난해 국내 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40%까지 감소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말 콩 도매 가격이 2009년 대비 100% 이상 폭등해 두부 등 콩 가공제품에 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 콩 제조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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