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음료·스낵 중국 진출 길이 보여요”
“한국산 음료·스낵 중국 진출 길이 보여요”
  • 김현옥
  • 승인 2011.01.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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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L China 2011’ 5월 18일 상해서 개막
켐프 해외 홍보이사 국내 설명회 개최

“스낵과 면류, 해산물, 막걸리와 같은 쌀로 만든 술 및 착향음료를 팔려고 하십니까? 밀 옥수수 콩 등 식품원자재와 육류, 와인 및 알코올음료를 찾으십니까? 그러면 ‘SIAL CHINA(중국상하이국제식품전시회) 2011’에 오십시오.”

Bjoern Kempe SIAL China 해외 홍보이사는 1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30층 쥬피터룸에서 열린 ‘SIAL CHINA 2011’ 사전 설명회에서 올해 중국 상하이국제식품전시회는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준비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SIAL China는 식품기술혁신과 내일의 트렌드를 선보이는 전시무대로서뿐 아니라 세계 최대 식품소비 시장에서 자사 제품을 팔려는 출품업체와 원료공급처 및 파트너를 찾는 바이어들에게 기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 푸동 국제뉴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올해 전시회는 특히, 우리나라를 주빈국으로 선정해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 행사기간동안 한국 참여업체들은 기자회견은 물론 오프닝 세레모니와 특별 시식 시음 및 시연회에 참석할 수 있으며, 맞춤식 홍보로 3만5000여 방문객에 우리나라 식음료산업의 역량을 충분히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joern Kempe 이사에 따르면 SIAL CHINA 2011에 한국은 40여 업체가 500㎡이상 규모의 상위 3번째 안에 드는 국가관을 마련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출품업체 수나 전시면적 기준으로 중국 최대 규모이며, 아시아권 2위를 자랑하는 이 전시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특히 중국보존식품연합회가 별도의 부스로 참여할 예정이며, △와인 전문홀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신선식품(해산물, 육류)과 △고급식품, △제과 및 유제품 등 크게 4가지 관심집중제품을 소개하는 새로운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같은 기간 동안 포장 및 식품가공기계전시회인 ‘Packtech-Foodtech’(제11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개 전시홀 전체를 300개 이상의 와인 및 주류 전시를 위해 마련하는 와인포커스 행사는 중국이 세계 6위의 와인 소비시장이고 2009년 수입와인 성장률이 30%에 달한 점과 방문객의 18% 이상이 와인 주류분야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해 △품질 및 가격에 기초한 와인경연대회인 ‘와인베스트바이’(제12회)와 △세계 와인시장을 파악하고 지역, 변종 및 품종, 최고의 브랜드 등 3가지 관점에서 와인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와인혁신포럼’(제3회) △와인비즈니스미팅(제1회) 등 총 6개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즐거움과 건강 새로운 포장을 발전시킨 제품을 선정해 전시하는 ‘트렌드와 혁신관’(제7회)과 중국 유수의 소매 유통회사와 B2B를 모색할 수 있는 ‘소매 및 유통구역’(제3회) 외에도 출품업체의 제품을 사용해 유명 요리사들이 요리 시범을 보여주는 ‘쿠킹트렌드 구역’(제4회)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Bjoern Kempe 이사는 덧붙였다.

지난해 쿠킹트렌드 구역에서 열린 제3회 Asian Young Hope Chefs 경연대회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폴 대만 등 6개국이 경합을 벌인 결과 우리나라의 박종희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Bjoern Kempe 이사는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캐나다산 냉장 냉동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하는 등 중산층 이상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수입육에 대한 규정을 완화했으며, 한국의 기능성 음료나 스낵류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제과 당과시장도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번 전시회는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의 관련 업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5만2000㎡의 면적에 5개 홀로 구성될 올해 전시회는 80개국에서 1500개 이상의 출품업체가 참가하고, 50개 이상의 시식 시음 시연 컨퍼런스 포럼 등의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며, 3만3000명 이상의 전문가 방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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