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63% “인증 농식품 만족”
소비자 63% “인증 농식품 만족”
  • 최승근
  • 승인 2011.01.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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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뢰·품질 우선시…재구매 의사 75% 달해
농식품부 인식도 조사
지난해 인증 농식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대부분은 인증제품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복)는 2010년 농식품 인증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및 4대 광역시의 대형 유통매장을 이용하는 3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인증, 유기가공식품인증, 지리적표시제, GAP, 전통식품품질인증 및 가공식품 KS인증 제도, 식품명인제도에 인증 농식품 구매태도에 대해 조사했으며 인증 농식품 주 구매장소인 대형할인매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정해 실시했다.

농식품 인증제도 소비자 인식도 주요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증 농식품을 1개 이상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63.1%는 인증제도를 고려해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구매한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69.5점으로 구매자는 대체적으로 국가 인증 농식품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제품을 구매한 동기는 안전한 농식품이라 생각해서(43.5%), 국가 인증제품이라 믿음이 가서(29.2%), 품질이 좋아서(23.6%) 순으로 응답해 제품 구매시 안전을 가장 우선시 하는 것으로 조사됐났다.



인증제품 구매자 중 인증제품을 재구매할 의향이 있는 비율은 75.8%로 나타나 향후 인증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제품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인증제품 비구매 이유로 인증제도에 관심이 없어서라고 답변한 사람이 62.1%로 국가 농식품 인증제도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제도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 인증제도에 대한 신뢰도는 77.0%로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인증제도를 신뢰하는 이유와 비신뢰하는 이유로 국가 및 제도의 신뢰성를 꼽고 있어 향후 인증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운영이 요구된다.

한편, 7개 농식품 인증제도 소비자 인지도는 45.0%로 2009년 조사결과(39.2%) 대비 5.8% 상승했으나 지리적표시, GAP, 전통식품품질인증, 식품명인제도는 인지도는 여전히 낮게 나타나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에서는 이번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지리적표시, GAP 제도 홍보에 집중하는 한편 유사인증제도 통합, 인증기준 및 인증제품 사후관리 강화 등 제도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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