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신메뉴 출시 활발
외식업계 신메뉴 출시 활발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6.01.01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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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내수 침체 속에서도 외식업계의 신메뉴 출시가 활발하다.

이는 불황일수록 메뉴와 가격대를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려는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

놀부는 자사의 장수브랜드인 ‘놀부부대찌개’의 신메뉴 철판구이 2종과 리뉴얼한 철판구이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메뉴는 놀부부대찌개의 주고객층인 20~30대의 취향에 걸맞도록 보강했으며, 색다른 재료를 결합한 퓨전식 철판요리도 함께 구성했다. 왕새우와 쭈꾸미를 듬뿍넣고 스파게티면으로 요리하는 ‘쭈꾸미스파게티철판구이’ (1인분 1만원) 를 비롯, 김치와 삼겹살의 절묘한 조화를 즐길 수 있는 ‘김치삼겹철판구이’ (1인분 9000원), 연한 소고기 등심과 각종 야채를 곁들인 ‘소고기철판구이’(1인분 1만2000원) , 삼겹살과 소고기를 결합한 ‘모듬철판구이’ (1인분 1만2000원) 등 철판구이 고유의 풍미와 독특한 맛을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를 기념해 이번 달 말일까지 행사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홍콩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철판먹고홍콩가자!’ 행사를 펼친다.

행사기간에 신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중 10명을 추첨해 2박3일로 홍콩의 유명 관광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며 무료쿠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해 추후 방문 시 메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놀부 전략기획실 고경진 차장은 “놀부부대찌개의 철판구이 메뉴는 뛰어난 맛과 푸짐한 양으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번 신메뉴 출시를 통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고 말하고 “지속적인 메뉴개발과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통해 놀부부대찌개를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도미노피자는 튀기지 않은 담백한 닭고기와 새콤한 파인애플, 브로콜리에 정통 데리야끼 소스를 얹어 매콤 새콤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메뉴인 ‘데리야끼 치킨’을 출시했다.

도미노피자는 출시 기념으로 라지 사이즈 이상의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해 피자 무료쿠폰,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프렌치 캐주얼레스토랑 이뽀뽀따뮤스는 고급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컬처세트’를 출시했다. ‘컬처세트’는 인기메뉴 11종을 다양하게 조합해 2∼3인이 즐길 수 있는 5종의 세트메뉴로 구성돼있으며 2만5000∼4만9000원이면 단품으로 즐기는 것보다 30% 정도 할인된 가격에 메인요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이뽀뽀따뮤스는 세트메뉴 주문 고객에게 즉석추첨을 통해 도서 및 각종 공연 티켓과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는 ‘믹스드 샐러드’ 3종을 새로 출시하고 샌드위치 코너의 메뉴 5종을 바꿨다.

신메뉴는 두반장 소스를 이용한 ‘컨츄리가든 샐러드’, 피망과 콩을 섞은 ‘키드니빈스 샐러드’, 토마토, 호두, 아몬드 등을 이용한 ‘토마토 샐러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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